KT와 SKT에서 와이브로 종료 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종료 시기는 내년 3월 경입니다. 와이브로 기술은 삼성전자와 한국전자통신이 개발한 국내 기술로 된 무선 광대역 인터넷 기술로 2006년부터 세계 최초 상용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와이브로는 에그 이용자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용어입니다. LTE가 등장하면서 와이브로 사용자가 줄어들게 되었고, 현재는 망 유지비용으로 인해 손해를 보는 사업 중 하나로 알려져있습니다.
KT의 와이브로 커버리지는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에그 이용자 중에서 와이브로에서 LTE 에그로 굳이 넘어갈 필요를 못느끼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LTE보다는 약간 느리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3G보다는 빠른 속도의 기술이었습니다.
와이브로 주파수 할당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2019년 3월 경에 서비스 종료가 될 것으로 발표한 것 같네요. 5G 기술을 2.3GHz 대역을 활용하기 위한 조취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약 25만 정도의 가입자가 있는 와이브로 종료될 경우 기존 이용자는 계속해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지가 관건일 것입니다.
2019년 3월 KT 와이브로 종료를 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와이브로 종료를 앞두고 초기 에그 서비스 이용자로써 앞으로 어떻게 요금제가 변경이 될지 여부도 관심이 갑니다. 미국의 경우 서비스 종료를 5년정도 전부터 고지를 하는데, 와이브로 종료 후 기존 이용자에 대한 대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KT 와이브로 이용자가 LTE로 넘어가면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올해 2월경에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와이브로 고객을 줄이기 위한 프로모션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자가 많이 줄어서 인지 연결 품질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다만 LTE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 제공하는 데이터 대비 요금 차이도 커서 과연 LTE egg가 필요할까 고민이 되기는 합니다.
현재 KT 공식 홈페이지에서 어떠한 조취를 취하는지 확인해보니 K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브로 서비스 해지 시 요금할인 위약금, 단말할인 위약금, 단말 잔여할부금이 모두 면제가 된다고 합니다. 오랜시간 에그를 이용하셨던 분이시라면 위약금은 없으실 것으로 보이지만 체인지업 혜택을 살펴보니, 와이브로 요금 그대로 LTE egg를 이용할 수 있다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제가 가입한 와이브로 요금제는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한 요금제라 현재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같은 요금제에 같은 가격이면 LTE 전환을 고려해볼만한 이벤트로 보입니다.
체인지업 기간은 2018년 9월 30일까지입니다. KT 와이브로 에그 이용자라면 LTE egg+ 변환하실 때 좀 더 혜택을 고민하시는 분이시라면 KT 홈페이지 기획전을 참고하셔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