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요금할인 언제부터 시행되는 가
올해 6월 정부에서 발표한 통신비 절감대책은 보편요금제를 추진하고, 선택요금제를 기존의 20% 할인에서 25%로 할인폭 증가를 요구하였습니다. 보편요금제에 대한 글은 이전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보편요금제보다 오히려 알뜰폰 통신사쪽이 요금 할인폭이 프로모션을 할 때는 70%까지 할인이 되기도 하여 혜택 효과가 더 크고, 요금제도 다양하여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선택약정은 단통법을 실행하면서 단말기 할인폭 제한을 둔 대신, 요금할인이라는 옵션을 만든 것인데요. 약정가입시 통신사를 통해 신규 단말기 구입한 사람에게만 혜택이 돌아갔던 것을 생각하면 공평한 정책이었습니다.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언제부터?
단말기 할인폭이 제한이 되어있어서 기기값을 한번에 내고 선택약정을 구입하는 분들도 증가하여 현재 선택약정 가입자수가 1천 4백만명 정도로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요금제입니다.
정부가 추진한 25% 요금할인은 9월 15일부터 시행하라고 통보했지만 통신사측에서 가처분 신청을 할경우 실행 연기가 되어 1년 정도 시일이 늦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확정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9월 15일 직전에 통신사가 소송을 할 수도 있으니 당일이 될때까지 지켜봐야할 입장인 듯합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요금 인하가 되면 좋은 부분이라 생각되지만 몇가지 불만도 있어보입니다.
최근 선택약정 할인 20%을 선택한 사람에게는 혜택을 받으려면 2년을 기다려야 된다는 부분인 것 같은데요.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약정끝난 후 재약정하는 사람들이 25% 요금 할인을 선택하는 것도 타격이 크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단체는 30%까지 요금 인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기기가격은 제조사로부터 구입한 제품이기 때문에 통신사 수익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통신요금은 통신사의 수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반발하는 입장입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약 8천억원에서 1조원정도 수익이 없어진다고 주장하는 것인데요. 정부에서는 재약정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 전원 선택약정 25% 요금할인을 추가로 협상하는 중인데 이에 이동통신사는 손실이 커서 투자 여력 자체가 없어진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에 할인율 인상의 법적 근거가 부족하고, 사적인 회사를 정부가 손해를 감당하게 하여 배임소송까지 갈 수 있다는 점으로 통신사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될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알뜰폰 경쟁력 약화 문제
알뜰폰 통신사는 저렴한 요금제, 파격적인 유심요금으로 많은 가입자가 있었습니다. 초반에 비해서 서비스가 안정화 되어 아시는 분들은 요금 절약을 위해서 불필요한 기능은 제외하고 본인의 통화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만든 보편요금제로 인해 많은 분들이 오프라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3사 통신사로 번호이동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선택약정 25% 요금할인까지 더해져 사실상 알뜰론의 경쟁력은 약화된 상황입니다. 여기에 3사 이동통신사 중 한 곳이 알뜰폰 통신사의 고객을 빼앗아올 경우 인센티브를 10만원을 주는 식으로 마케팅을 펼쳤다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불공정 행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양한 요금제와, 공정한 거래로 통신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도가 되길 바랍니다. 현 상황에서도 통신요금 알아보고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하게 더 많은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족결합할인, 인터넷 결합 할인 등 장기 우수고객에게 제공하는 여러가지 할인도 있습니다.
데이터만 제공하는 통신 3사의 저렴한 요금제에 포켓파이나, KT에그를 구입하여 결합하는 방식도 있고, 알뜰폰의 다양한 유심 요금제를 확인하거나 프로모션으로 신용카드 혜택으로 월 1~2만원 정도 절약하는 것도 가능하니 통신요금 인터넷에서 확인하시고 가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