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7. 7. 1.

냉풍기 효과 선풍기보다 시원할까

냉풍기 효과 선풍기보다 시원할까


매년 지난 해보다 더 더위가 일찍 찾아오는 것 같은 것은 기분탓일까요. 고온다습한 여름을 잘 보내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선풍기, 냉풍기,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 더위를 식혀주는 기기를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선풍기 시원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일전에 포스팅한적이 있었습니다. 선풍기 뒤에 얼음을 두면 좀 더 바람이 시원해지게 된다는 것이 골자였습니다.




냉풍기 효과는 에어컨과 같은 드라마틱한 시원함은 아니지만 선풍기보다는 시원합니다. 주변 열을 흡수하여 기화냉각방식으로 주변을 얼린 후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기기입니다. 큰 기대를 하고 구입하시기보다는 조금 시원한 선풍기를 원하실 때 고려해볼만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냉풍기 장단점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점은 선풍기보다 소음이 더 큰 것입니다. 물과 얼음을 채워 넣고 사용하다보니 필터를 사용하는 소음이 발생합니다. 또한 얼음팩같은 것을 자주 갈아 넣어줘야 효과가 있어서 이 부분이 귀찮으실 수 있습니다.



장점은 샤워하고 물이 묻은 상태에서 선풍기를 쐬거나 젖은 수건을 선풍기에 올려두면 시원한 느낌이 드는 정도가 냉풍기 효과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냉풍기 효과는 많이 덥지 않을 때 더 효과적으로 느끼고, 날씨가 후덥지근해질정도로 더워지면 가까이 있어야 느껴지거나 가습기와 선풍기를 같이 쓰는 것 같은 느낌 정도로 효과가 떨어지는 감이 있다는 것이 냉풍기 사용자들의 공통적인 후기입니다.


냉풍기는 5~6만원대 저렴하고 소형인 것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하니 제품과 상품평까지 비교하여 살펴보시고 구입하셔서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