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전쟁, 3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지구촌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중동에 심각한 전운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징후가 발생되고 있는데요.

서로 미사일을 교환한 정도에서 끝난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조만간에 이스라엘이 이란을 대규모 공습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전면전까지 확전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이란 전쟁

이스라엘은 시리아 다마스커스에 위치하고 있는 이란 영사관을 2024년 4월 1일 공습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란 소속의 이슬람 혁명 수비대 군인이 사망했습니다.

 

이슬람 혁명 수비대의 예하에 있는 쿠드스군 사령관 모하메드 레자 자헤디를 타겟으로 실시된 작전이었는데요.

쿠드스군은 서방세계에서 테러조직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부대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세력을 지원한다는 내용은 명백한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이란은 아랍권 국가들의 수뇌부로서 이스라엘을 밀어내야 되는 입장에 있으며, 자신들의 형제국이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지켜야 되는 명분이 있습니다.

 

이란은 가급적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피하고 현재 상황을 유지하려고 하는데요. 결과적으로, 세력이 거대한 아랍권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대립은 시간이 흐르면 아랍세계의 승리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약 955만명 밖에 없지만 아랍권의 인구는 약 3억 2500만 규모로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신앙심을 기반으로 그들의 문화를 지켜내더라도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스라엘 땅은 다른 아랍권 국가에 비해서 너무 작습니다. 전쟁이 발생한다면, 이스라엘 영토 전역이 순식간에 전쟁터가 되기 때문에 승리를 하더라도 복구가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전쟁터를 자국 영토가 아니라 이란 영토로 확장 시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보복전쟁은 도와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면전을 불사한다면, 이스라엘 영토 대부분은 파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언 돔의 방어 기능도 자본력을 필요로 하는데요. 이란이 이스라엘을 한번 공습하면 1조원 이상의 돈이 사라집니다. 아무리 전세계 유대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이라고 하더라도 수년간 지속되는 전쟁을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살아남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영토와 인구를 확장시켜야 됩니다. 반대로, 이란은 이스라엘의 팽창을 방어해야 되는 입장인데요. 아랍권 국가들은 이스라엘에 미사일만 쏟아부어도 전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아마도 아랍권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서방세계도 러시아와 대립하기 시작하면 지원군을 보내오기가 녹녹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 언론에서 이스라엘이 유리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스라엘이 명백하게 불리하며, 오히려 위기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스라엘에서 핵전쟁을 거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이란 전쟁 이후의 정세

이스라엘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번 전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전쟁을 피하고 이란과 그 하위 세력들을 그대로 살려둔다면, 그들은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스파이 활동을 지속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이스라엘의 공격에 이란이 대응하지 않는다면 아랍국가들의 결속력이 하락하면서 내전 상태에 놓이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처럼 전면전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많은 유대인 난민들이 발생하게 되거나 핵전쟁을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전쟁이 남중국해까지 번지게 될 수도 있으며, 이렇게 되면 중국과 미.일.필 연합군의 전쟁으로 연결 될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향은 합의가 이뤄져서 중동 지역에 평화가 찾아오는 것이지만 그동안 양측에 쌓인 분노와 원한이 그렇게 두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까지 전선이 확장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여서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