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링, 웨딩밴드, 결혼반지는 사실상 결혼할 때 맞추는 예물 반지로 같다고 이해하면 편리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결혼반지를 계속 끼려면 다이아보다는 돌출되지 않는 밴드형으로 된 반지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러한 결혼반지를 '웨딩 밴드'라고 합니다.
웨딩 밴드는 일정하게 같은 패턴으로 띠를 두르는 형태로 생겨 '밴드'같다고 하여 웨딩 밴드라고 부르는 분들이 많아서 생긴 명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웨딩링으로 다이아 반지를 하는 분도 있기 때문에 좀 더 큰 의미에서 보면 '웨딩링'은 결혼 반지를 뜻하며 그중에서도 밴드 형태로 된 반지를 '웨딩 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웨딩링 다양한 디자인
웨딩링은 매일 착용해도 무난한 심플한 밴드형 디자인부터 다이아, 진주, 루비, 사파이어, 티아라 같은 보석이 셋팅이 되는 화려한 디자인의 반지까지 다양합니다.
유광, 무광과 같은 텍스처 차이나 디자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접 착용해보고 본식에서 사용할 웨딩링은 웨딩드레스와 어울림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프러포즈링과 다이아 반지, 가드링
드라마, 영화에서 프러포즈하며 반지를 주는 장면이 많아 프러포즈링은 약혼반지의 의미로 다이아 반지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다이아의 가격, 크기, 투명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청혼을 할 때 비싼 다이아를 주고 프로포즈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로포즈 링이라고 해서 약혼반지로 다이아 반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다이아가 돌출되어있어 빠질 위험이 있어 보호해 주는 가드링을 추가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드링은 선택사항입니다.
국내보다는 해외(서양권)에서 반지의 상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프로포즈링, 결혼반지를 하지 않는 것을 문제 삼거나,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프러포즈링에 가드링까지 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프러포즈 반지와 웨딩반지 둘 다 해야 하는 가
프러포즈링은 상징성이 있어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다이아 반지로 프러포즈하려는 분들이 계십니다. 받는 분의 성향이나 결혼 준비 상황에 따라 프러포즈 반지와 웨딩밴드를 같이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실 수 있는데요.
반지가 2개가 중복 되기 때문에 차라리 가방이나 목걸이, 귀걸이와 같은 다른 결혼 예물로 대체하여 프러포즈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이 있을 수 있고, 결혼 후 사치품을 사는 상황이 많지 않아서 반지를 선호하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결혼 승락을 받아야 하는 프러포즈인지, 혹은 이미 결혼 승낙은 된 상황이고 결혼 준비 중에 하는 프러포즈인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결혼승낙 된 상황에 예물을 생략하기로 했다면 프러포즈링은 별도로 하지 않고 가전제품처럼 살림에 보탬에 될만한 것을 사거나 혹은 좋은 레스토랑에서 프러포즈링 없이 꽃다발이나 편지 등으로 고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 반지를 잘 끼지 않는 분이라면 반지 외에 다른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예비 신부가 어떤 반지를 받고 싶어 하느냐인데요.
결혼식에서 착용할 화려한 웨딩 반지를 원하는 것인지, 웨딩밴드처럼 평소에 착용할 수 있는 반지를 선호하는지, 프러포즈 반지 따로 웨딩반지 따로 원하는 건지를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프러포즈링과 웨딩반지를 별도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상황에 따라 진심을 다하고 성의를 보인다면 좋은 프러포즈가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