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정보 ・2017. 12. 28.

신과함께 관객수 추이 해외반응 대만 박스오피스 1위까지 (2편 내용 예상)

신과함께 관객수 추이 해외반응 대만 박스오피스 1위까지 (2편 내용 예상)


네이버 인기 웹툰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한 영화 관객수 추이가 천만관객 영화인 부산행, 명량, 택시운전사 다음으로 역대 5위 성적인 1주일간 500만명 이상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추이라면 28일에는 600만 관객수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신과함께를 보고 왔는데요. 영화관의 80%정도가 꽉 차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다른 리뷰에서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말이 많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CG를 비롯하여 액션씬에 감탄하고 지옥도에 놀라며, 유머에 웃기도하고,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신파 소재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신과함께는 CG만으로도 큰 스크린에서 볼만한 가치는 있던 영화로 신과함께 관객수 추이 역시 놀랍습니다.



신과함께 관객수 추이


20일 (1일차) 406,401명 누적 422,610명

21일 (2일차) 401,456명 누적 824,066명

22일 (3일차) 497,817명 누적 1,321,883명 <= 100만명 돌파

23일 (4일차) 968,377명 누적 2,290,260명 <= 200만명 돌파

24일 (5일차) 1,268,573명 누적 3,558,833명 <= 300만명 돌파

25일 (6일차) 1,212,918명  누적 4,771,751명 <= 400만명 돌파

26일 (7일차) 430,121명  5,201,872누적 명 <= 500만명 돌파

27일 (8일차) 492,359명 누적 5,694,857명



8일차 관객수가 1일차보다 더 높다는 것은 현재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문화의 날이라 더 많은 관객이 왔을 가능성도 있지만 연휴 이후로도 꾸준히 관객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27일은 또 다른 12월 기대작인 1987의 개봉날이기 때문에 상영관수 분배가 나뉘었음에도 신과함께가 예매율 1위를 유지 중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2주정도 유지가 된다면 신과함께 관객수 추이가 1천만 관객 돌파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형 판타지, 동양철학과 전설을 다룬 블록버스터가 나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1편인 죄와 벌보다 2편인 인과 연이 더 재미있다라는 관계자 인터뷰를 보면 더욱 기대가 되네요.


출처 Movie review card


마블 시리즈 영화나 디즈니 영화처럼 한국 영화에서 1편이 끝나고 2편 예고 영상이 흐르는 것이 생소하여 혹시라도 다른 예고 영상이 나오지 않을까 한동안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데 앉아 있었습니다. 신과함께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반응도 좋습니다.


출처 madame.furie


103개국의 나라에 선판매 된 신과함께는 12월 22일 대만과 미국에서 개봉하였습니다. 주말에 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요. 첫 등장에는 3위였다가 역주행으로 입소문을 타고 1위를 하였습니다. 대만 역대 한국영화 최고 성적인 부산행의 기록을 깰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신과함께 관객수 추이는 정말 개봉시기 영향까지 더해져 신의 가호를 받는 것처럼 좋습니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역대 2위 1일 관객수를 기록하였습니다. 12월 20일에 개봉하여 크리스마스에 1월 1일 신정 연휴까지 시기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기는 기간이기 때문에 입소문도 더해져 여러모로 흥행하는 중입니다.



신과함께 해외반응


신과함께 해외반응 역시 좋습니다. 같은 동양권인 대만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만 박스오피스 1위 소식과 더불어 대만과 동시개봉한 북미에서도 첫주에 약 2억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1월까지 태국을 비롯한 10개국에 동시 개봉을 확정지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신기한 동물사전 등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신과함께 DVD는 감독판으로 삭제, 편집된 부분을 보강하여 짧게 지나간 지옥도를 더 보여주고, 배우, 감독 코멘터리와 컨셉 아트북 등 여러가지 굿즈를 판매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요. 소장가치가 높은 DVD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용화 감독 마들 대부 스탠 리와 작업


마들 대부라고 할 수 있는 마블 코믹스 스탠 리 명예회장이 만든 파우엔터테인먼트 영화제작사에서 2019년 개봉을 목표로 프로디걸(Prodigal)을 준비하는데, 김용화 감독에게 연출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프로디걸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2 작가로 알려진 알프레드 고흐, 마일스 밀러가 시나리오에 참여한 히어로물로 아버지와 아들의 부성애를 담은 독특한 소재라고 하는데요.


출처 tanjila ahmed


한국에서는 신파라고 하지만, 신과함께 영상을 보고 이러한 감정을 다룬 블록버스터 영화 연출에 적임자라고 생각하여 작업 제안을 하였다고 합니다. 김용화 감독도 부성애 정서에 감동받아 연출을 결심하였다고 하는데요. 마블과 한국 감성의 조화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신과함께 2편 인과 연 어떤 내용일까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스포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아래의 내용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신과함께 2편 인과 연은 1부 죄와 벌 마지막 예고영상에 나왔던 성주신(마동석)과 저승차사 과거 이야기, 수홍의 재판, 염라와 강림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신과함께 죄와 벌 마지막 장면이 바로 염라에게 가는 길을 비키라고 하며 악귀(?)와 맞서는 장면과 함께 막이 내리는데요.



배우 인터뷰와 감독 인터뷰를 찾아보니 2편 인과 연에서 활약하는 인물로 해원맥과 성주신, 수홍을 꼽고 있습니다. 1편 죄와 벌에서 해원맥의 역할은 호위무사 담당과 유머를 담당하고 있는 시니컬한 저승차사였습니다.



기억을 잃은 저승차사인 덕춘과 해원맥의 과거 이야기는 원작 웹툰대로 2편이 완성된다면 임팩트 있는 내용입니다. 인과 연을 대표할만한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성주신 관련하여 1편 곳곳에 2편을 위한 복선도 있기 때문에 2018년 8월 1일 개봉되는 신과함께 2편 인과 연의 내용을 예상해보시고 싶다면 웹툰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과함께를 보고 난 후 여운이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국내 CG 기술에 여러번 감탄하게 되는데요. 해원맥을 연기한 주지훈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킹덤'은 조선시대 좀비물로 제가 기대하고 있는 2018년도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올 연말은 신과함께, 강철비, 1987까지 1주 간격으로 개봉하는 점이 안타까울 정도로 좋은 영화로 장식하고 있는데요. 신과함께 뿐 아니라 강철비, 1987도 현재 관객평이 좋으니, 연말을 마무리하며 볼만한 영화가 많아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