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예능 ・2017. 12. 27.

tvn 화유기 추락사고 스태프 하반신마비 상황 노조측과 엇갈리는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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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화유기 추락사고 스태프 하반신마비 상황 노조측과 엇갈리는 제작진


일전에 화유기 방송사고로 인해 크로마키가 그대로 노출 되는 등의 일이 있어서 제작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닌가 우려가 된다고 글을 썼었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방송사고를 수습하는 듯 했으나 제작현장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상황인 듯 합니다. 화유기 스태프 추락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 상황까지 왔다는 것인데요. Tvn 화유기 측에서는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노조와 상반된 기사 내용으로 인해 제작진 갑질이 아니냐라는 논란도 있습니다.



23일 새벽 화유기 세트장에서 작업하던 MBC아트 스태프가 3m 이상의 높은 곳에서 바닥으로 추락하여 허리뼈, 골반뼈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머리까지 부딫혀 뇌사 혹은 뇌출혈 증세까지 있다는 뉴스도 있다가 현재는 의식을 회복하고 가족을 알아볼 수 있는 상황이라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제작진은 스태프의 가족과 치료 경과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는 기사내용이 발표되었는데요. 전국언론노동조합 측에서는 이러한 화유기 측 의견과 다른 내용으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MBC 아트와 용역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샹들리에 설치를 무리하게 요구

- 야간 작업으로 피로 누적 상태라 다음날 설치하겠다고 하였으나 강요

- MBC 아트 측에서는 제작사 측에서 사고 보도 전에는 연락이 없다가 사고 관련 기사보도 후 갑자기 연락을 취했다고 함

- 화유기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은 현장 세트 작업을 요청한 PD에게 고소장 접수 예정


참고자료 출처: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389470&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노조 측에서는 CJ E&M을 비롯하여 JS 픽쳐스의 미술감독, 세트를 시공한 업체, 총 감독PD까지 사고 대응과 책임을 묻는다며 고용노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하여 원인규명과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화유기측에서 발표한 강요는 없었다라는 것과 사건 발생 후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과는 사뭇다른 의견인데요.



화유기 추락사고는 1화, 2화 방송 전으로 스태프가 추락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온 상황에서 빠르게 해결해야하는 일인데 노조측의 주장대로라면 외부에 유출될까봐 쉬쉬하는 분위기였다는 점도 사람 안전을 경시하고 시장논리만 따른 폐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스태프의 열악한 상황은 화유기 뿐 아니라 일전에 조연출의 어머니까지 찾아가 막말을 하고 결국 조연출이 자살을 했던 Tvn 방송사의 혼술남녀 조연출 PD의 자살사건도 떠오르게 합니다. 끝없이 발생하는 사건사고는 Tvn에서 적정 근로시간 및 휴식시간을 준수하지 않고 합리적인 표준계약서가 없는 것이 아닌가하는 근무환경에 대한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Tvn 방송을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가 붉어지는 것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외주제작 관행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술남녀를 비롯하여 이번 화유기 추락사고와 방송사고, 응답하라 1994 방송사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연이은 결방까지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반적은 제작시스템에 문제를 보안해야하는 상황에 봉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번 화유기 추락사고로 인한 피해자분에 대한 보상 및 사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화유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Tvn에 대한 문제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