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 러시 북한 주민 2명까지 최전방 연이은 탈북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비롯하여 탈북자 유튜브 채널 2~3개를 가끔 시청합니다. 북한은 정보가 차단되어있기 때문에 이러한 탈북자의 증언으로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데요. 최근 JSA를 넘어 귀순한 오청성 병사가 아주대에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되어 군 부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탈북이 있은 후 최전방 경비가 더 삼엄해졌습니다. 그러나 북한군 귀순 러시가 시작된 것인지 2017년 12월 21일 19세 초급병사가 AK 소총을 휴대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탈북을 하였습니다.
▲ 북한군 귀순 중서부전선에서 발생
JSA 귀순 후 대응 사격에 대한 논란이 있어서 인지 이번 최전방 귀순 상황에서는 북한 추격조에 먼저 경고 방송 후 20발의 경고 사격을 가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일어난 일로 긴장감이 흘렀다고 하는데요. 북한군 귀순뿐 아니라 북한 주민 2명도 어제 동해로 소형 선박을 타고 넘어와 귀순을 하였습니다. 보통 서해로 탈북하는 것과 비교하면 드문 일이기도 한데요.
이미지 출처 Stephan
소형 선박은 북한군 소속의 부업선으로 고기잡이용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군 귀순 1명의 신병 확보하고 귀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청성 병사의 JSA 귀순 이후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대북확성기로 알려온 것이 군사경계선 주민과 병사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안계로 인해 시야가 잘 안보이는 상황에서 넘어왔다고 합니다.
북한군 귀순은 JSA 귀순을 포함하여 올해 총 4명째로 대북확성기를 통해서 방송하는 내용은 날씨 예보(북한은 날씨 예보가 없다고 하네요)로 신뢰를 얻고, 한국의 뉴스, 세계 뉴스, 스포츠 소식, 한국 문화 소식, 김씨 3부자 체제에 대한 비판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 가요 역시 대북확성기를 통해서 방송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Stephan
작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최전방 북한군 귀순 탈북, 선박 탈북으로 올해 최전방 탈북은 총 15명으로 북한군 귀순은 이중 4명입니다. 작년 북한군 귀순은 1명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약 3배~4배로, 작년에 예년보다 적어서 증가 폭이 더 크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탈북민은 김정은 정권 이후 탈북 시도를 하면 사형을 해서인지 작년보다 16%정도 감소한 것에 반해 북한-중국 경계선 탈북이 줄어들었지만 북한 식당 종업원 탈북, 북한 러시아어 통역관 한국 망명 등 북한 고위층까지 탈북을 감행하는 것을 보면 북한 내부 체제에 균열이 가고 있는 것은 틀림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