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인물관계도 신경수PD의 신작 기대되는 이유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SBS에서 <의문의 일승>이 방영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신경수PD는 뿌리깊은 나무때부터 주목하고 있던 PD입니다. 연개소문, 아내의 유혹,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나는 전설이다, 뿌리깊은나무, 육룡이나르샤 등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본 적이 있는 드라마를 촬영한 PD로 의문의 일승 인물관계도를 보니 꽤 흥미롭게 캐스팅 되었습니다. <의문의 일승>도 짜임새있는 연출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의문의 일승 인물관계도 (출처: SBS 홈페이지)
의문의 일승 출연진은 윤균상, 정혜성, 김희원, 도기석, 강신효, 최원영, 임현식, 전국환, 김영필, 윤유선, 오승훈, 김동원, 박성근, 장현성, 전성우, 김다예 등이 출연 예정입니다.
의문의 일승 인물관계도를 살펴보면 주인공은 오일승(김종삼/윤균상)으로 현재 순경이고, 등장인물은 경위, 경감, 형사, 총경, 경사 등 경찰 쪽 사람들이고 회사대표, 대학생 등의 주변인물이 있습니다.
▲ 음모에 휘말린 사형수 윤균상 <의문의 일승> 3차 티저
티저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요즘 시국이 떠오르는 것은 기분탓일 것입니다.
의문의 일승은 40부작으로 SBS 월화드라마 10시 시간대에 11월 27일부터 방송이 될 예정입니다. 시놉시스를 살펴보면 목격자였지만 살인자로 누명을 쓴 사형수에서 탈옥수가 되고,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적폐를 부순다는 내용인데요. 드라마에서 정치적인 요소를 다루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기대해볼만한 드라마입니다.
댓글을 다는 국정원, 비자금 스캔들이 있는 전 대통령, 그리고 누명을 쓴 사형수가 된 주인공, 그리고 가짜 형사까지 티저를 보면 무겁게 다루기보단 블랙코미디 요소가 느껴집니다.
▲ CCTV를 8배 빨리보는 능력 어디에 쓸까
현재 형사이지만 사실은 탈옥수인 전직 양아치 김종삼. CCTV를 8배 빨리 볼 수 있는 능력은 언제 빛을 보는 것일까요. 윤균상은 이전에 출연한 드라마에서 보던 느낌과 좀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광수대 암수전담팀 형사 No.4 순경으로 눈치도 빠르고, 머리도 좋은 성깔있지만 싸움실력이 없어 맷집과 피하기로 버티는 스타일. 촉이 좋아 추적은 잘하는 상남자이자 양아치 스타일이면서도 형사원칙도 없고, 범인에 대한 적개심도 없어 다 잡아두고 마지막에 체포는 양보하는 인물입니다.
▲ 광수대 암수전담팀 형사 No.3 경위 진진영(정혜성)
배우 정혜성이 맡은 진진영 역은 형사로 보이지 않는 화려한 외모이지만 마이웨이 성격으로 양보, 타협하지 않아 모두가 자장면 시킬 때 돈가스를 시키며 광수대 기피대상 1호인 역을 맡고 있습니다.
경찰학교 수석입학, 졸업에 머리도 좋은 능력자이지만 승부욕이 많은 캐릭터로 前 재벌 딸이었지만 현재는 아닌 인물입니다. 캐릭터 설명에는 양아치 김종삼을 알고 있는 인물로 보입니다.
▲ 피노키오에 출연했던 윤균상
이전 작에서는 어두운 역이었지만 이번엔 코믹요소가 있는 역할이라 좀 더 밝은 느낌을 받습니다. 작가는 드라마 스페셜로 극본을 꾸준히 써오다 오만과 편견의 극본을 쓴 이현주 드라마작가가 집필합니다.
티저 영상만 보면 재미있을 것이란 기대가 되는데요.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한 요즘 경찰, 검찰, 법원과 같은 기존 기득권 세력의 부패에 맞서 싸우는 드라마는 대리만족, 통쾌함이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문의 일승 기획의도 중 일부
빼앗긴 삶을 고스란히 되찾기 위해 골리앗의 멱살을 잡는 다윗을.
부서진 시간을 온전한 미래로 만들기 위해 벌이는 통쾌한 싸움판을.
싸워야 낫는 상처도 있으며, 진정한 승리는 복수가 아닌 회복임을.
그리고 누군가,
빼앗긴 삶에도 봄은 오는가, 묻는다면
대답하고 싶었다.
오긴 온다고.
비록 홀로 우주를 들어 올리는 것만큼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며,
이 땅에서 봄은, 언제나 싸워서 되찾아왔다고.
그리고 지금은 다시, 가능성의 시간이라고
드라마의 기획의도에서는 현재는 상처투성이인 상황이지만 싸워서 쟁취하고 언젠가 봄을 찾는 가능성의 시간이라고 언급된 것을 보니 뿌리깊은 나무에서 노비 역을 맡았던 똘복이 떠오릅니다. 11월 27일부터 SBS 월화 드라마 오후 10시에 시작되니 관심있으신 분은 본방사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