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의미 태극기 다는 법과 가볼만한 곳
6월 6일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6.25 참전용사를 비롯하여 독립투사까지 국가를 세우는 과정에서 있었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겠지요.
공휴일로 지정될 정도로 중요한 의미있는 날입니다. 태극기 다는 법은 조기로 게양을 하며, 오전 10시에 전국민이 1분간 묵념을 하면서 순국선열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전 10시에 울리는 사이렌은 민방위 훈련이 아닌, 묵념의 의미로 울리는 소리입니다.
현충일이 6월 6일인 이유는 고려 현종이 6월에 거란과의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의 유골을 집으로 보내는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과 망종일에 제사를 지냈던 전통을 고려하여 '6월 6일'을 현충일로 기념한 것이라고 하네요.
현충일에는 추모의 의미로 롯데월드도 야간개장하지 않고, 희극공연, 응원(치어리더)도 자제하는 편입니다.
태극기 달지 않는 가정도 있으시겠지만, 조기를 게양하는 몇안되는 의미있는 날인 만큼 미리 알아두시고 태극기를 게양한다면 더 의미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
태극기 다는 법 (조기)
경축일이 아닌 조의를 표하는 날이기 때문에 조기로 태극기 다시면 됩니다. (3월에서 10월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8시까지만 국기를 게양합니다.)
내리는 길이는 국기의 세로길이만큼 내려서 다시면 됩니다. 태극기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고, 우체국, 주민센터에서도 태극기를 판매합니다.
심한 비가 내릴 경우에는 국기가 훼손될 수 있으니 날씨가 좋지 않다면 게양하지 않다가 날씨가 맑아지면 다시 다시면 됩니다.
6월 6일 현충일 특선영화
현충일 특선영화를 방영하기도 하는데요. EBS 현충일 한국영화특선으로 <공동경비구역 JSA>을 6월 6일 화요일과 그 다음날인 수요일 오전 12시 45분부터 방송합니다.
<연평해전>도 6월 6일 현충일 오후 1시부터 KBS1에서 방송합니다.
영화는 아니지만 KBS1에서 6월 6일 오후 4시에는 현충일 특집으로 <우리들의 집, 현충원>을 오후 10시에는 <현충일 기획 시사기획 창>을 방송합니다.
영화관에서는 시대는 다르지만, 나라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에 관한 영화로 임진왜란 당시 광해군과 함께 싸웠던 백성들을 다룬 영화 <대립군>이 상영예정입니다.
현충일 가볼만한 곳
현충일에 가장 의미있는 장소는 아무래도 현충원일 것입니다. 전쟁기념관에서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사전 예약, 현장접수 가능) 뿐 아니라 여러가지 행사도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입니다. 2017년 현충일 예상 날씨는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하니 사고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셔야할 듯합니다.
현충일 의미와 태극기 다는 법, 그리고 현충일에 가볼만한 곳까지 정리해보았는데요. 짧은 시간이라도 묵념하며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