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7. 6. 6.

쌀벌레 생긴쌀 먹어도 될까 쌀벌레 퇴치 방법 정리

쌀벌레 생긴쌀 먹어도 될까 쌀벌레 퇴치 방법 정리


밥 지으려고 하는데 벌레가 생겨서 찜찜하게 되는 시기가 왔습니다. 쌀벌레가 생기면 상당히 난감합니다. 쌀을 버려야 할지 고민도 되고, 보기에도 좋지 않으니 밥맛도 떨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쌀벌레 자체는 독성이 있는 벌레는 아니기 때문에 쌀벌레 생긴쌀을 먹어도 되는지 여부는 깨끗하게 씻는다면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온도가 올라가는 6월부터 가을인 9월까지는 쌀벌레가 생기기 쉬운 기간입니다. 쌀벌레 생긴 쌀을 먹어도 되는가에 대해서는 씻으면 벌레가 둥둥 떠서 제거할 수 있어서 인체에 무해하니 문제가 없다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버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쌀벌레 생긴쌀은 유충이 쌀 속에 있다가 따뜻한 온도와 수분 때문에 성충이 되면서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쌀벌레가 쌀을 먹었기 때문에 쌀 자체가 맛있지 않게 됩니다. 쌀벌레 생긴쌀을 볕에 내놓으면 쌀벌레가 사라지지만 너무 많이 쌀을 파먹으면 쌀 안에 영양소도 파괴가 되고, 엉망이 되니 버리시거나 쌀벌레 생긴쌀이 버리기 아까우시다면 밥으로 지어먹기보다는 씻은 뒤 떡으로 해먹는 것이 낫습니다.



쌀벌레가 생기면 쌀 안에 고치나 알이 생겨서 끈적거림도 생기니 찜찜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보이는 부분이 아닌 아래쪽에 알이 엄청 많이 생겨서 쌀벌레가 생기게 되는데요. 문제는 쌀독에만 쌀벌레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집안 여기 저기 번식하면서 날아다닐 수 있는 점이 가장 문제일것입니다. 쌀벌레가 생겼다면 빠르게 조취를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쌀을 볕에 말리면 쌀벌레가 사라지게 되는데, 햇볕에 바로 쬐는 것보다 그늘에 두시면 쌀벌레들이 바람과 햇빛이 싫어서 탈출합니다. 쌀벌레 퇴치하실 때 야외인 그늘에 잠시 두고 씻어서 떡을 해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름철 쌀벌레 퇴치 방법


쌀 속에 유충이 있거나 쌀과 함께 유충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고, 쌀 포대 안쪽으로 벌레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름철 쌀벌레 퇴치하는 방법은 쌀벌레가 활동할 수 없는 온도에 쌀을 보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패트병이나 플라스틱같이 벌레가 안쪽으로 들어올 수 없게 밀폐하고, 수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벌레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도는 28∼29℃이고, 13℃ 이하에서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냉장보관하는 것이 쉬운 쌀벌레 퇴치 방법입니다.


1. 패트병(혹은 플라스틱 통)에 쌀을 밀봉해서 나눠서 담는다

2. 냉장고에 보관


이렇게 해두시면 쌀벌레가 생기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쌀통에 마늘을 넣어주면 마늘의 매운 맛 때문에 쌀벌레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름이 되면 쌀벌레 때문에 쌀을 냉장보관해야하는데 공간이 부족하시다면 쌀을 적게 구입하여 자주 사먹는 방식으로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합니다.




이미 생긴 쌀벌레 퇴치하는 방법은?


쌀을 구매할 때 이미 유충이 쌀 안에 있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연적인 부분이라 어쩔수 없는 경우인데요. 이미 생긴 쌀벌레를 죽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약국에서 소독용 솜과 소독용 알콜을 구입하신 후 그릇에 솜을 깔고 솜을 알콜로 충분히 적십니다. 이렇게 만든 그릇을 쌀독에 넣어두면 5일 정도 후에 쌀벌레들이 죽게 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농촌진흥청 연구원 출처로 알콜 묻힌 솜을 넣고 밀봉하여 두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새로 구입한 쌀에도 쌀벌레가 보이신다면 위 방법으로 먼저 쌀벌레를 퇴치하시고, 보관하시면 쌀벌레 걱정이 없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