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6. 9. 9.

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 결국 판매 중단됬습니다

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 결국 판매 중단됬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이케아 서랍장 안전성 문제가 화제가 되었었죠.


옷을 꺼내기 위해서 서랍장을 살짝 열기만 해도 사람 쪽으로 서랍장이 훅 하고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이 입장에서는 큰 장롱에 깔려 위험할 수 밖에 없는데, 미국에서는 어린이 사망까지 이어져 이케아 측에서 자진 리콜을 했었습니다.


자진 리콜한 것은 기업 이미지를 위한 것도 있지만 미국의 경우 추징금이나 고소를 당하게 되면 리콜 비용의 3배 정도 되는 비용을 보상해야하기 때문에 미리 자진해서 진행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중국에서는 리콜이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여론을 무시한채 판매를 지속하였었는데요.


문제가 된 서랍장 모델명은 '말름 서랍장'으로



이런 제품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어린이에게 위험한 서랍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지만 막상 이케아 매장에 방문하면 어떤 모델인지 한국 이케아 측에서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서 모르고 구매하시는 분도 있고, 구매 후 환불을 하려면 장롱을 다시 분리해서 보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이도 저도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 아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서랍장들


미국, 중국 등 리콜을 실시한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이를 무시한 이유 중 하나가 국내는 서랍장 전도 안전 기준이 미국에 비해서 엄격하지 않은 점때문에 판매를 지속했었습니다. 결국 국내에서도 새로운 안전 규정을 도입하여 한국소비자원에서 권고를 한 후에야 판매중단을 결정한 모양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판매하는 상품이 하자가 있는 것을 넘어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문제는 자체적으로 리콜을 해야하는데 씁쓸한 부분이네요.


이케아 뿐 아니라 국내 가구 브랜드도 이번 강화된 서랍장 안전 규정에 의해 리콜 대상이 된 상품이 있다고 합니다. 안정성 조사에 통과하지 못한 브랜드는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케아 제품은 15개가 리콜 대상이고 국내 브랜드까지 포함하여 27개의 제품이 리콜대상입니다.


실제 제품 사진과 브랜드 명까지 명시가 되어있어서 알아보기 편하실 것입니다.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제품리콜]을 클릭하시거나 메인에 나와있는 국내리콜, 해외리콜 옆에 [더보기]를 클릭하시면 문제가 있어 리콜 대상인 상품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케아 측에서는 추석이 지난 9월 20일부터 판매 중단할 예정이라고 하니 추석연휴에 가구를 구매할 예정이신 분은 어떤 제품이 리콜 대상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가셔야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