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덕분에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하니
사고는 설마 일어나겠어라고 방심할 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태풍으로 비바람이 이어지는 9월 2일에 발생한 버스사고 영상을 보니 순식간에 사고가 일어나더군요. 빗길에 버스가 쓰러진 사진을 보면 심각해보입니다만 다행히 안전벨트 덕분에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버스가 쓰러지고 아이들이 구출되는 데까지 시간은 약 10분 남짓으로 보이는데요. 출발 전 유치원선생님이 꼼꼼하게 전부 안전벨트를 확인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KBS1
2016년도부터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로 인해 자동차를 탔을 때 꼭 해야하는 부분입니다만 귀찮아서 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20여명의 5~7세 정도 되는 아이들이 갑갑하다고 안전벨트를 벗었다면 인명피해가 있을 수도 있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유치원 선생 뿐 아니라 주변 시민도 차를 멈추고 옆으로 쓰러진 버스를 보고 발빠르게 창문을 깨고 아이들을 대피시켜서 큰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사진 출처 KBS1
운전자도 아니고 뒷좌석에 앉아있을 때에는 안전벨트가 정말 필요 없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실제로 2015년도 통계로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약 20%라고 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통사고에 대해 무감각한 상황입니다.
2016년도부터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가 되어 벌금을 책정하도록 법이 통과가 되었기 때문에 미착용시 벌금과 벌점을 내고 운전자의 경우 면허 정지까지 당할 수 있을 정도로 법이 강화가 되었습니다.
오늘 같은 사고를 생각하면 안전벨트에 대한 법 강화는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자신의 생명과 연관된 부분이기 때문에 벌금이나 벌점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였을 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니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몸이 밖으로 튕겨나가는 것을 최소화하여 60%정도의 중상을 예방하고 사명도도 약 1/10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또한 착용시 너무 꽉 끼지도 헐렁하지 않게 하고 줄이 꼬이지 않게 펴서 착용하시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하네요. 특히 어린이의 경우 안전벨트만 착용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작기 때문에 어린이용 카시트에 앉은 후 벨트 착용을 해야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