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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경제 통계들을 살펴보면 의외로 돈이 많은 척하는 분들의 숫자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부모의 돈을 자신의 것이라고 가정하고 돈이 많은 척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빚투나 영끌 같은 전략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최근에는 도박까지 손을 대고 있습니다. 의무 교육을 받은 이후에 취직은 하지 않고 부모나 보호자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니트족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더니 고착화 됐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제적 불공평의 감각조차 이용당하는 현실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뒀습니다. 필연적으로 불공평한 현실, 공평하다는 착각을 이용하는 사람들 현존하는 종(種)이 지구에서 탄생해서 살아남은 1%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세상이 본래부터 불공평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희생을 해야 되는 입장에..
콘텐츠를 제작할 때 상업용으로 만들 경우 성공을 위한 '공식'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애국주의', '신파', 등의 장치들이 자주 사용되는 것처럼 일본 만화에도 흥행을 위한 클리셰들이 존재합니다. 저는 일본 만화에서 사용하는 클리셰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반복적으로 쾌락을 자극하는 페티시의 일종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신선한 방식보다는 사람의 본능을 직접 자극하는 형태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내용 자체가 좋은 작품들도 많이 있으며 페티시를 자극하는 방식에 관해서도 특별히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이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가 될 것 같아서 적어두겠습니다. 일본 만화에서 자주 사용하는 클리셰 밑바닥까지 떨어진 인생을 극복하는 히어로 한 명의 남성이 다수의 여..
국내에서 한국 여성의 매력보다 일본 여성의 매력이 더 우월하다고 여기는 한국 남성이 많다는 사실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한국 여성이 일본 여성의 심리를 흉내 내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경쟁은 '여성성'의 우위를 남성에게 어필하는 과정에서 일본 여성의 심리가 더 가치 있다고 평가받는 것과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 발생하던 현상에 가까웠지만 최근에는 그 범위가 결혼 적령기 남성들 다수에게 확장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일본은 한반도에서 나간 사람들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얼마 전까지 같은 나라였던 남북한이 치열하게 싸우는 것처럼 단지 한반도에서 나간 사람들이 일본에 갔다고 ..
어떤 사람들은 지나간 일을 돌아보는 것에 관해서 '뒤끝'이나, '치졸하다' 등의 부정적인 단어나 표현으로 묘사합니다만 사회 전반에서 발생되는 심리적 위화감은 무의식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하나씩 짚고 넘어가야 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에서 규모 있게 발생됐던 양성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에 관한 개인적인 추측을 적어뒀습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간 양성 갈등 개인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양성 갈등에 관한 문제들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이 문제의 본질은 누군가 자신의 인생을 대신 책임져야 된다는 발상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몇 번이고 갈등을 해결할 가능성에 ..
한국사회는 근본적인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외부 유입에 의한 재설계에 돌입했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인이 될 것이며, 그들의 아이들이 한국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관해서 특별히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지금의 한국인들도 외부에서 유입된 사람들의 후손들이 많으며 그러한 이동을 특별하다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 갈등의 뿌리가 되는 원인에 관한 문제를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정하지 못한 전통, 언젠가 터져버리는 시한폭탄 한반도 사람들은 여러 전쟁으로 약해진 이후부터는 가문 중심보다는 마을 단위의 공동 육아를 통해서 살아남았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자연스럽게 나름의 질서를 만들었으며, 그 질서가 행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