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재태크정보 ・2022. 3. 6.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2022년 2월 24일 오전 4시 50분경 러시아의 기습적인 침공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국에도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거대한 사건이 되고 있습니다.

 

전쟁 경과는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 한 것과 다르게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우크라이나가 세계 2위 군사대국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한 전쟁에 대한 기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전투 능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이 있는데요. 전쟁 개시부터 지금까지, 전쟁에 대한 확실한 명분 조차 모호한 상황에서 자국 병사들에 대한 처우 또한 좋지 않은 상황이라, 러시아 군인들이 상당수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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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러시아 안에서는 계엄령 선포로 인해서 일반 러시아 시민들이 전쟁에 동원되기 위해서 해외로 나가는 자유가 박탈 될 수도 있다는 위기론이 퍼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러시아 사람들이 해외로 나가는 움직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군사강국 러시아 입니다. 러시아는 현재 극동 지역에 있는 병력까지 수송해서 우크라이나에 투입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결과적으로, 이 전쟁이 전력전 양상으로 지속된다면 우크라이나는 패배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모든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집중 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겁니다. 병력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나토와 미군이 러시아가 만든 전쟁에 개입을 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집단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둔것은 사실이지만, 러시아가 전쟁으로 인해서 급격하게 약해진 상황을 이용하지 않을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대응 하는 방식

    한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대응을 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한국은 러시아를 제재하는 수단에 동참한 상황입니다. 한국 뿐 아니라, 여러나라가 이러한 제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의 기세가 미국과 나토에 비해서 많이 약해졌다고 판단 한 것 같습니다. 한국기업 삼성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원금을 보냈으며, 정부에서도 여러가지 지원은 하지만, 직접적인 살상 무기는 보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겠다는 한국인들을 막는 것도 같은 맹락 일 겁니다.

    사실, 러시아에서 한국의 호감도는 많이 높은 편입니다. 한국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도 이유가 될 수가 있겠지만, 러시아는 기본적으로 유럽은 믿지 못할 나라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변화가 와서 러시아 라고 하는 나라가 사라지는 순간이 온다고 하더라도, 그 나라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그대로 남아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러시아가 어떤 입장에 놓인다고 해도, 그 나라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 줄 필요는 없다는 점에서, 한국의 대응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류라고 하는 문화 콘텐츠 수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 언론들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든지에 관계 없이 하나같이 우크라이나 침공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을 봐서, 이번 전쟁의 잘못은 명백하게 러시아에게 있다는 입장은 확실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저는 이번 전쟁에서 금융을 이용한 전쟁 방식을 주목해서 보고 있습니다. SWIFT(스위프트) 제재를 통해서 은행 간 국제 금융 거래를 중단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제제들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일반 시민을 포함해서 심각한 경제위험에 놓이게 되었으며, 부자들도 수백조원을 잃어버리는 상황에 놓여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신용등급은 CCC-로 하향 됐습니다. 러시아 화폐의 가치가 강한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입니다. 러시아의 부자들은 추락하고 있는 러시아 화폐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 명품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움직임을 선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명품은 다시 판매 했을때, 약간의 가치 하락은 존재하겠지만, 새제품으로 보관했을 경우, 어느정도 재대로 된 값을 받을 여지가 높기 때문입니다. 명품의 가치 보존 확률이 러시아 화폐의 가치보다 더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미국과 유럽 중심의 무역로와 러시아 중심의 무역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가능하면 두가지 모두의 혜택을 추구하는 것이 좋겠지만,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미국과 유럽의 라인을 따라가는 것이 이익이라고 판단 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후에 한국은 러시아 경제제제에 동참하면서 그에 맞는 이익을 얻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지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러시아가 승리 할 가능성이 낮은 것 같습니다.

     

    내 나라는 지키기 위한 우크라이나인들의 투쟁

    러시아의 과거 이름은 루스라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루스를 그리스 식으로 바꾸면서 러시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키예프 루스가 러시아의 처음 시작점과 같은 곳인데요.

    역사적인 맥락 때문인지 러시아는 내부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고대 루스국의 사람들이 분리되었다고 보는 겁니다. 물론, 최근에 같은 나라(소련)였던 적도 있었다는 이유도 크게 작용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루스국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노르만족이 세운 국가인데, 노르만족은 지금의 잉글랜드를 건설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노르만족은 게르만족에서 분파된 것이기 때문에 독일과도 관련이 있으며, 게르만족에 건설한 프랑크 왕국에 해당되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결국, 무단 침공을 합리화 할 수 있는 수단이 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지금도 결사항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시각각 승전에 대한 소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지만, 우크라이나가 싸우고 있는 자유의 가치는 전세계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라서 도울 수 있다면 도와주는 것이 맞을 겁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모금을 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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