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키라는 수제쿠키가 인기 있던 까닭은 핸드메이드로 좋은 재료를 넣어서 만든다는 이미지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주고 싶은 어머니들이 비싸도 유기농이니까 구입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공동구매를 할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코스트코에서 산 쿠키를 포장해서 재판매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수제 유기농 쿠키와 빵으로 유명했던 미미쿠키가 사실상 코스트코 재품을 재포장해서 판매했다고 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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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산 쿠키와 외형이 비슷하다는 의혹에 미미쿠키는 처음에 냉동생지를 오븐에 구운제품이다라며 해명하면서 납품받는 생지가 같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제쿠키인데 냉동생지를 사용한다는 것은 100% 수제가 아니라는 것인데요. 냉동생지란 이미 만들어서 얼려져 있는 빵을 굽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코스트코 쿠키 되파는 것 아니라고 하였지만 미미쿠키 의혹은 거셌습니다.
▲ 미미쿠키 롤케이크와 삼립 롤케이크가 같다는 의혹까지
여러번 자신이 직접 만든 쿠키라고 하였으나 반발은 거셌고, 2차 사과문에서 코스트코 쿠키가 맞다는 언급을 하면서 시간이 바빠서 일부 섞었지만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미미쿠키에서 판매하는 롤케이크도 삼립 것을 재판매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붉어졌습니다.
이에 삼립 롤케이크를 판매했다고 실토하였고,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테라는 직접 손수 만든 것이라고 하였으나 생크림빵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와 비슷하다라는 의혹, 그리고 핸드메이드 수제 초콜릿도 코스트코 프렌치 트리플 초콜렛과 같다는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던 가격의 2배로 판매가 되었고, 수제라면 버터를 비롯한 다른 재료에 사용된 구매 영수증을 공개하고 하자 사과문만 올리고 운영하던 카페에서 탈퇴하였습니다. 현재 카카오스토리에서 폐점한다는 안내만 올라와 있습니다. 이에 미미쿠키를 형사고소까지 회원들이 진행을 하는 중인데요. 명백하게 사기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제쿠키로 오인하여 구입한 사람 중에는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와 같이 아픈 아이를 위해서 맛있으면서 유기농이라는 미미쿠키를 구입한 사람도 있고, 미미쿠키 먹고 몸에 이상이 생겼지만 혹시라도 자영업자에게 피해가 갈까봐 조심스럽게 문의했던 사람도 있습니다.
해당 업체에서 일부 인정하고 사과하였으나 대응이 미흡한 것 뿐 아니라 이미 피해자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미미쿠키 국민청원까지 하며 해당 업체를 처벌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수제 유기농 쿠키와 빵으로 유명했던 미미쿠키가 사실상 코스트코 재품을 재포장해서 판매한 것인데요. 그동안 그 사실을 모르고 구입하던 분에게 충격을 준 사건입니다. 반면 코스트코 쿠키가 그렇게 맛있던 것인지라는 관심도 받고 있습니다. 미미쿠키 외에도 유기농이라고 하여 더 비싸게 판매하면서 사실은 유기농이 아니었던 제품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유기농에 관련 법이나 관리가 시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