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집안에서 사용하고 계십니다. 사용량만큼 전기 요금을 납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누진세로 인해 단계가 올라가면 요금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폭염 속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발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가구당 평균 19.5%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가정별 전기세 사용량도 다르다보니, 얼마나 어떻게 적용되는지 누진세 완화 발표 내용을 꼼꼼히 정리해보았습니다.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는 1단계와 2단계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1단계를 200KWH에서 300KWH로 2단계를 400KWH에서 500KWH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100KWH씩 단계별 상향조정이 되었습니다. 1단계 요금은 원가 이하의 요금, 2단계는 원가와 비슷하고 3단계는 150%정도 부담됩니다.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 1단계 요금이 낮은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전기사용량이 많아지게 되는 여름철에는 누진세를 납부하게 되는 가정이 많을 것입니다.
어떻게 적용되는가?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된다면
1단계 구간인 200KW 이하인 경우 1KWH당 93.3원, 2단계 구간에서는 187.9원, 3단계구간에서는 280.6원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가정 평균 전기 사용량은 223KWH이고, 대략적으로 약 2만 7천원 정도의 비용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선풍기, 에어컨 등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100KWH-200KWH는 쉽게 넘는 경우가 많아 3단계인 400KWH까지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가 적용되면 올 여름 전기세 혜택을 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전기세 확인하는 방법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http://cyber.kepco.co.kr)에서 [조회, 납부]에서 고객번호와 청구년월 선택, 그리고 동일인물 명의 휴대폰번호로 인증하여 전기요금을 조회가 가능합니다.
미납요금은 포함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로그인 후 이용하면, 최근 2년간 전기요금을 상세하게 조회 가능합니다.
실시간 전기세 확인하는 방법은 없을까?
전기요금계산은 기본료+전력사용요금+부가세+전력산업기반기금이 합쳐집니다. 부가세는 10% 요금이며, 전력산업기반기금은 3.7%입니다. 여기게 TV수신료 2,500원이 별도로 합산이 됩니다.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전기세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이버지점 홈페이지에서 [간편요금조회 신청하기] 서비스를 신청하시는 것입니다. 아파트 전기세 조회의 경우 관리소에 전화로 검침일과 당시 전기계량기 지침이 어떻게 적혀있었는지 문의를 하신 후 현재의 전기계량기와 비교하여 사용전력이 얼마인지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고지서에 고객번호가 같이 적혀있지만 고객번호를 모르실 때는 한전 고객센터 번호는 123으로 전화 문의 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전기세 할인 방법은?
세대 구성원 수가 5인 이상인 경우 전기사용량이 더 많을 수 밖에 없어, 300-600KWH까지 기본요금과 누진요금을 1단계씩 하향하여 계산하기도 합니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할인을 받아 정액감면으로 월 1만 6천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