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할인정보 ・2018. 9. 10.

추석 선물 순위, 통계로 보는 최악과 최고의 선물

가을께에 추선연휴는 오랜만에 가족, 친척들을 보는 자리이기도 하고 빨간날이라 휴일이기도 합니다. 즐거운 휴일이지만 연휴를 앞두고 추석 선물은 무엇으로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선물하였는데, 불필요한 선물이라 사용하지 않게 되지 않을까 등 여러모로 신경쓰이는 것이 바로 선물이죠.


선물 받는 분이 부모님과 같이 가까운 분이라면 원하는 것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대체로 어떠한 것을 원하는지 직접 선물을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시기 때문에 결국 선물하는 사람의 센스가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어떤 선물을 하는지 추석 선물 순위를 참고하신다면 좋은 선물 결정에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우리나라 추선 선물 순위 변천사


50년도에는 쌀, 돼지고기, 계란와 같은 식품이 인기였습니다. 60년대는 설탕이나 비누같은 생필품이 70년대에는 내북, 세제, 조미료, 설탕, 커피 세트 등 생필품부터 기호식품까지 다양하게 판매되었습니다. 80년대에는 선물세트라는 것이 등장하여 과자 종합선물세트, 양말 넥타이 세트, 양주 세트 같은 품목이 명절선물 순위에 올랐습니다.



90년대에는 인삼, 꿀, 버섯 등 고가의 특산품과 참치캔, 스팸과 같은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품, 2000년대는 홍삼, 와인을 비롯하여 해외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이 인기였습니다.



가장 최근인 2017년에 인기 있던 명절선물은 과일, 한우, 홍삼이었습니다. 이 세가지 품목은 2014년 2015년도에도 꾸준히 순위에 있었던 품목들입니다. 여기에 베이커리류의 빵이나 케이크도 추석 연휴에 많은 분들이 구입하는 품목입니다.


오랜만에 모인 친척, 친지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떡을 돌리기도하지만, 케이크처럼 근처에서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베이커리와 함께 커피 한잔 마시면서 집에서 카페 분위기를 내며 쉬는 분도 많다는 것인데요. 커피샵에서도 추석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드롭 커피나 머그잔, 과일청 등의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받고 싶은 추석 선물로 한우, 굴비, 청과, 건강식품, 화장품, 현금 상품권, 육류, 과일 농산품이 많았습니다. 주고 싶은 선물도 이와 비슷하여 주고 싶어하는 명절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부모님(배우자 부모님까지)께 가장 많이 드린 선물은 현금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건강식품을 드린 사람이 많았습니다. 친척, 형제 자매에게는 과일세트, 현금 상품권이 비슷한 비중이었습니다.



직장, 사업관련 지인에게 가장 많이 준 선물은 과일세트, 상품권, 선생님 교수님에게 드린 선물은 상품권, 건강식품을 드렸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대체로 연장자에게는 6-10만원, 지인이나 친척, 형제에게는 5만원 이하의 선물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인기 있는 품목은 현금상품권으로 원하는 선물을 무엇을 드려야할지 고민끝에 선택권을 최대한 받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일 세트 역시 인기가 높았는데요. 언제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기도 하여 호불호가 덜하여 무난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받고 싶지 않은 추석 최악의 선물은 20대에서 40대까지 직장인 설문에 따르면 양말, 손수건 잡화 세트였습니다. 비누, 샴푸와 같은 생필품도 기피하는 선물입니다. 80년대 인기있던 잡화세트는 현재는 기피하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반면 먹는 식품류는 햄 세트나 한과, 된장 등 기존에 많이 보였던 세트임에도 거부감이 없던것으로 보아 선물 받을 사람의 기호를 잘 모른다면 보편적인 식품이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명절선물 언제 많이 구입할까?


추석선물 구입은 대략적으로 2일 전부터 1주일 전이 가장 구입을 많이하며 준비는 2주에서 1달 전부터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D-day를 비롯하여 하루 전날에도 많은 분들이 구입하기 때문에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추석 전날까지 선물 세트를 판매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김영란법 이후로 5만원이하 선물이나 10만원 이하 선물과 같은 특정 금액 이하의 괜찮은 선물 고르는 것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공직자나 교사에게 선물할 수 있는 농산품 상한액이 10만원, 현금이나 다른 선물은 5만원이 상한선입니다.


정성과 가격 모두 신경써야하는 추석 선물, 순위로 한번 살펴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추석선물을 하지만,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상당했습니다. 또한 받고 싶은 선물에 '현금'이 많았지만, 반면 현금만 받으면 정성이 없다고 느낀다는 분도 계십니다. 선물도 선물이지만 정성스러운 작은 메모 카드나 편지, 또는 메세지를 함께 드린다면 좀 더 기억에 남아있는 센스있는 추석 선물이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