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규칙 점수 계산 채점 기준에 대하여
어느덧 평창올림픽이 개막이 되고,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컬링을 비롯하여 동계 올림픽 종목은 하계 올림픽보다는 조금 생소한 느낌이 있습니다. 경기를 볼 때 경기 룰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기 때문에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키점프 규칙과 점수 계산 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부 종목을 추가하기도 하여, 신규 종목으로 스노보드 빅에어,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남녀 혼성 컬링, 알파인스키 종목이 신설되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스키점프는 1964년도부터 시작된 동계 올림픽 경기로 올림픽 역사가 깊은 종목입니다. 노르딕 스키의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규칙은 노멀힐, 라지힐 종목으로 되어있고, 개인 경기와 팀 경기로 진행이 됩니다.
35~37도의 급경사 비탈길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다가 멀리 뛰기하듯 날아가 착지하는 스포츠인 스키점프 규칙은 얼마나 더 많이 점프하고 멀리 날아가는가에 따라 점수가 계산이 됩니다. 노멀힐은 측정선이 80~100m, 라지힐은 측정선이 120~130m로 최대 145m 이상 도달할 수 있습니다. 동계 올림픽의 경우 노르웨이, 핀란드, 스위스 등 눈이 자주 내리는 국가의 스키점프 선수들이 우수하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스키점프 강국입니다.
스키점프 규칙에 사용되는 스키는 260~275cm 제품이 주로 사용되며, 시중에 판매되는 스키가 아니라 대체로 수제품입니다. 스키점프 심판 5명이 비행거리, 착지자세, 비행자세 등을 채점을 하며, 스키점프 규칙에 맞추어 계산된 점수 평균을 냅니다.
V자를 유지해 표면적을 넓히는 연습을 주로 하는 이유는 공기 저항을 줄이고 속력을 높히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착지하는 곳을 K포인트 지점이라고 하며 기준이 있습니다. 노멀힐은 75~99m, 라지힐은 100m 이상이어야 합니다.
피겨와 마찬가지로 채점자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하고 채점자 3명의 중간 점수 내고, 거리 점수와 더하여 순위가 결정이 됩니다. 스키점프 채점자에게 얼마나 더 멀리 날았는지, 정확한 비행자세가 스키점프 점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멀힐 k포인트 기준으로 1m당 2점씩 가산 되거나 감산됩니다. k포인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점수가 감점이 됩니다. 라지힐의 경우 k포인트 기준으로 1m당 1.8점수가 가감이 됩니다.
개인 경기는 스키점프 노멀힐 개인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10km,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10km 2가지 종목이 있습니다. 크로스컨트리는 오르막, 평지, 내리막을 출발하는 방식으로 스키점프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가 먼저 출발하고 순위대로 1점당 4초씩 늦게 출발하여 4바퀴를 돌아 먼저 결승전에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경기입니다.
노멀힐 개인은 도약 지점에서 K포인트까지 거리 내에 있어야 하며, 라지힐의 경우 k포인트 거리가 100m 이상이어야 합니다.
팀 경기는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과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4명이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개인 경기와 마찬가지로 스키점프 규칙은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이 먼저 출발하며 순위대로 후발주자가 1점당 1.33초씩 늦게 출발합니다. 팀 경기로 진행되어 한 선수당 5km를 돌며, 바턴 터치하는 형식입니다. 4번의 선수까지 가장 먼저 도착하는 팀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국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최서우로,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을 통과하여 2018년 2월 9일 스키점프 본선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6번째 동계 올림픽을 맞이하는데요. 상위 50명이 본선에, 상위 30명은 결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됩니다. 최서우는 영화 국가대표의 모티브가 된 인물입니다.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노말힐 예선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는 위와 같습니다. 스키점프 종목 자체가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영화 국가대표에서 소재를 삼았던 적이 있어서 관심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