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 윤식당 차이 강호동 돈까스 레시피까지
강식당 실시간 시청하고 있는데, 돈까스가 맛있어보여 야식이 땡기더군요. 강식당 시청 후기와 함께 백종원이 전수해준 돈까스 레시피이기 때문에 정리도 해보려고 합니다.
▲ 길이 40~50cm 강호동 돈까스 주방장 기준 1인분입니다(..)
400g의 대형 고기에 가격은 2만원짜리 돈까스로 1개 시켜서 2명이 먹어야 될 양입니다. 일반 돈까스의 3배입니다.
신서유기 시리즈는 아무생각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의 TV버전같은 느낌의 예능입니다. 특히 윤식당을 패러디한 이번 신서유기 외전을 보니, 같은 PD가 연출한 레스토랑 운영하는 예능이지만 강식당 윤식당 차이가 극명하게 차이가 있단 생각이 드네요.
강식당은 초보 요리사의 자충우돌 시끌벅적 예능같다면 윤식당의 포인트는 힐링, 여유로움, 그리고 외국인의 한국 요리에 대한 반응에서 오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강식당 윤식당 차이가 느껴졌던 부분은 해외여서 그런지 윤식당은 레스토랑 영업 후 쉬는 타임이 동화같았는데요.
강식당은 영업 종료 후에도 고기 손질을 해둬야 다음날 영업이 가능하니, 밤새 재료 손질하는 진짜 영업하는 식당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분명, 예능으로 시작한 것 같은데 어느새 자영업자의 고달픔을 촬영하는 다큐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개인적으로 웃음 포인트였습니다.
강식당 1회 시청 후기 (스포주의)
제주도 둘레길에 있는 어느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하여 경양식돈까스를 판매하려고 합니다. 주메뉴가 돈까스인 이유는 레시피가 쉬워보여서도 있었는데요. 반전은 백종원에게 레시피를 배우러 갔는데 집에서 만들어먹는 돈까스와 매장에서 판매용으로 하는 것은 5배 더 신경써야 한다며 굉장히 까다로운 레시피를 알려줬습니다.
그로인해, 생각보다 시간도 손도 많이 가는 강호동 돈까스 레시피로 레스토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가게 오픈 전에 돈까스에 소스를 부먹이냐 찍먹으로 해야하냐라고 이수근과 강호동이 싸우는 장면도 꿀잼이었습니다.
강식당 1회 깨알 재미 중 하나는 바로 BGM이라 할 수 있는데요. 마지막 엔딩에서 오므라이스가 안나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은지원이 오므라이스 하나 안나왔잖아!라고 외쳤을 때 '왜 너는 나를 만나서~'라며 BGM이 흘렀을 때 마치 드라마 예고편 같은 절묘한 연출이었습니다.
강호동 돈까스 레시피(백종원 돈까스 레시피)
강식당의 주메뉴는 강호동 돈까스와 오므라이스인데요. 백종원이 제공한 돈까스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채수 만들기 (강호동 돈까스 소스 육수 양식 정통으로 만들기)
◇ 물 15L에 당근2, 양파2, 샐러리 4뿌리, 사과 2를 잘라서 넣습니다.
◇ 생닭 뼈 2kg을 넣습니다. (닭발로 대체 가능)
◇ 카다몬 등 8가지 향신료를 추가로 넣고 1시간 이상 끓입니다.
양식의 시작은 채수라고 합니다. 채수만들 때 채소, 과일을 잘라서 넣는 이유는 단맛이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 큼직하게 잘라서 넣습니다.
※ 돈까스 소스 만들기
◇ 밀가루: 버터를 1:1로 루를 만듭니다.
◇ 설탕, 간장, 식초, 케첩을 1:1:1:1 비율로 1컵씩 넣습니다
◇ 위의 재료의 3배인 3컵의 채수를 넣어줍니다. (집이라면 채수 대신 물을 넣어도 됩니다)
2. 고기를 잘게 핀 후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합니다
3. 고기를 앞, 뒤로 밀가루를 골고루 입힌 후 살짝 털어줍니다.
4. 밀가루 옷 위에 달걀물을 적십니다.
5. 달걀물에서 꺼낸 고기를 빵가루 위에 놓고 덮어줍니다.
6. 기름 온도 170도에 넣어줍니다. 넣자마자 고기가 떠오른다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7. 1분 30초 후 한쪽이 다 익으면 기름 안에 담근 상태로 뒤집어줍니다.
8. 2분 30초 후 건진 후 플레이팅 합니다. 마카로니, 양배추를 곁드리고 채수로 만든 소스를 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