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 건전한 소비습관 조언을 원한다면
'스튜핏'이라는 말이 요즘 유행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멍청이라는 뜻이지만 국내에서는 ○○스튜핏! 이런 느낌으로 멍청한 소비를 할 때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김생민씨는 가늘고 긴 느낌으로 무명은 아니지만 유명한 분도 아닌 성실한 방송인으로써 20년 정도 개그맨으로 생활해오시던 분입니다. 지석진, 송은이씨와 같이 개그 콘서트 초창기 멤버이기도 하고, 현재는 리포터로 여러 방송에서 볼 수 있는 분입니다. 알뜰하기로 유명한 분이신데요. 팟캐스트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소비에 있어서 현실적인 조언이 된다라거나, 주체할 수 없는 소비에 대한 따끔한 조언을 얻고 싶을 때 듣기 좋다라는 이유로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가 인기를 얻자, KBS2에서 15분 정도 짧막한 코너로 6주간 김생민의 영수증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순식간에 1회부터 8회까지 시청하였습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만 운영하고 KBS2 정규방송은 종료가 되었습니다.
20년간 리포터와 감초출연 위주였지만 현재는 자신을 메인으로 한 방송을 하기도하고, 광고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유튜브 보다보면 김생민의 영수증을 패러디한 느낌으로 몇몇 게임광고나 금융광고 등 여러 광고를 촬영한 것을 보신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연예계 생활 20년만에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뜰살뜰하고, 왠만하면 사지 말라는 분인데 광고가 들어올까 싶었지만 알뜰살뜰하기 때문에 반대로 김생민이 선택한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란 신뢰되는 이미지를 활용한 것 같네요.
특히 건전한 소비에는 '그레잇'을 외치고, 좋지 않은 소비에는 '스튜핏'을 외치는 것이 귀에 쏙쏙 잘 들어오기 때문에 자신의 소비습관을 돌아보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돈은 안쓰는 것입니다라던가, 햄버거는 명절음식이다라던가, 안사면 100% 할인이다, 옷은 기본 22년이다 등등 상당히 알뜰한 분이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축하여 17년동안 10억 이상을 저축하였다고 하니, 엄청나게 절약한 분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재미있는 어록들이 많지만 반대로 일반사람의 월급으로 이정도로 아끼지 않으면 돈을 모으기 쉽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아플때라던가 써야할 때는 쓰는 사람인데요. 필요할 때 쓰려면 자신의 소비습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필요한 소비는 줄여 평소 돈을 모아야한다라는 것은 부자가 되는 원리가 아닐까 싶네요.
▲ 너무나 이해가 잘 되는 현실적인 소비 흐름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에서는 무조건 아껴야한다라고만 말하지 않고, 나름 현실적인 조언을 해줍니다. 못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아지면서 고쳐나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아는 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노력이라는 것도 사실 한번에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 역시 노력을 해야 생기는 것이니까요.
정규방송은 끝났어도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는 계속되기 때문에 의지가 나약해질 때 자극받고 싶으시다면 podcast 어플을 다운받으셔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4295
▲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 주소
현재 에피소드는 23개 올라와있습니다. KBS 방송은 15분짜리 코너였지만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는 60분으로 깁니다. 여러 가지 사연도 들을 수 있습니다.
돈은 잘 버는 거 같은데 저축한 것이 없는 것 같고 돈이 어디로 새는지 잘 모르겠다면,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를 한번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비현실적인 연예인의 관찰예능보다 일반 사람들의 소비습관이나 지출내역이 주가 되다보니 더 현실적이고 와닿는 부분이 있습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15분 방송하던 것이 인기가 좋아 8부작으로 종료가 되었고,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만 진행중이지만 연말부터 60분으로 10회 정규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 점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