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식품 ・2016. 7. 17.

초복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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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


초복은 7월 중순즈음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여름철 가장 덥다는 삼복은 초복일부터 평균 20일이 가장 더운 시기로 보는데요. 올해 초복은 7월 17일 일요일인 오늘입니다.



삼복의 시작인 초복에 삼계탕을 먹는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초복에는 보양식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실제 통계로도 초복날 찾는 보양식 중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바로 삼계탕입니다.



더운날 오히려 따뜻한 삼계탕을 먹는 이유는 더위로 인해 입맛이 떨어지고 기력이 쇠하여 생기는 만성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 땀도 많이 흘리게 되고 입맛도 떨어지게 되는 데요.


여름철에는 찬 음식을 주로 먹기 때문에 겉으로는 열이 나는 듯 보여도 몸 안쪽은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깥 온도가 높으면 반대로 몸은 균형을 안쪽이 차가워지게 되는데 몸 안쪽이 차가워지면 소화도 어렵게 되고 속병을 앓기 쉽게 됩니다.



더운 날이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는 닭고기를 먹어서 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신체온도와 바깥온도를 맞추어 따뜻하게 혈액순환에 좋아 삼계탕은 더위를 이기는 힘을 북돋기 위해서 보양식으로 먹습니다. 삼계탕에는 피로회복과 간에 좋은 인삼, 속을 편하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추 등을 함유하여 영양보충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삼계탕은 과거엔 부자들이 건강을 생각해 자주먹는 보양식이었습니다.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자주먹기에는 칼로리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힘이 빠지고 더운날 드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