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2016. 1. 27.

장나라 새 드라마 한번더해피엔딩을 보고

장나라 새 드라마 한번더해피엔딩을 보고


최근에 이 드라마가 재미있다는 말을 들어서 1화, 2화를 시청했습니다. 장나라가 출연하는 드라마라고 하면 밝고 통통튀는 매력이 느껴지는 드라마가 많았었는데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밝고 귀여운 외모를 유지하고 있어 감탄을 했습니다.



한번더해피엔딩은 수목드라마로 리멤버 아들의 전쟁과 장사의신 객주에 비해서는 늦게 시작한 감이 있어 시청률적으로는 밀리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밝은 로맨스 코메디 보시고 싶으신 분이시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주인공인 장나라 외에도 왕년에 걸그룹을 이루었던 멤버들의 은퇴 후 연애생활에 대해서도 나오는데요. 돌아온 싱글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꼬집으면서 결혼이라는 것이 정말 환상이 아니라 결혼 후에도 서로를 배려하고 맞춰나야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다시 깨닫게 해주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확실하여 재미있게 풀어낸 점도 그렇고, 약간 만화적인 연출도 있지만 마냥 유치한 것이 아닌 웃음 포인트로 풀어내면서 클리쉐적인 부분을 역으로 이용하여 더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다보니 제 감상이지만 여자와 남자 시점을 다르게 연출하였는데 어느 정도 설득력있게 잘 연출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으로 풍부한 한미모(장나라)는 어떠한 상황에 쉽게 불안을 느끼기도하고 행복해지기도 합니다. 먼저 넘겨짚고 김칫국을 마시기도 하구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보단 저돌적으로 자기 감정에 빠져 버려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이에 대비하여 의사 선생님이나 옆집 사는 파파라치 기자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인지하여 상황을 인식하는 부분이 재미요소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혼 후 잘 지내는 전남편의 새로운 약혼녀에게 질투하기도 하고, 현재 감정에 출실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이해해나가는 과정이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