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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는 하나의 주제에 깊게 몰입하고 있기보다는 다양한 주제를 최대한 맛있게 섞은 볶음밥 같은 작품입니다. 작품을 어떻게 체험하는지는 주관적이어서 사람마다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콘크리트 유니버스를 완성도 있게 끌어 갔으면 했었습니다. '몸값'이 콘크리트 세계관과 단절되고,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황야 모두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포함되어 있지만 두 세계관은 연결되지 않는다는 언급들에서 용두사미의 분위기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재밌습니다. 무거워 보이지만 가볍고 재밌는 영화 황야에는 뭔가 본 듯한 콘셉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디스토피아의 황무지 콘셉트는 여러 콘텐츠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요소들이지만, 처음에 등장하는 노마드(유목민) 콘셉트는 싸이버펑크에서 본 것과 유사했습니다. 또한, 동물을 잡아서 고기를 판..
Kpop 스타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이전보다 연예인이 되기 위해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한국에서 데뷔하여 Kpop 아이돌이 되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영향인지 요즘 데뷔하는 아이돌은 다국적인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돌이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아이돌 오디션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아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로듀스101 출신의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이었던 《아이오아이》《워너원》《아이즈원》《X1》이 있습니다. 해외까지 고려한다면 일본에서도 프로듀스101 출신은 꽤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JYP 걸 그룹인 《트와이스》뿐 아니라 남자 그룹이었던 《2PM》《2AM》도 아이돌 데뷔 프로그램..
넷플릭스를 결제해서 보고 있고 네이버 멤버십 티빙으로 결제하여 시청 중입니다. 웨이브까지 결제를 하려고 하다 보니, OTT 콘텐츠를 매일 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OTT 공유 플랫폼 사이트인 피클 플러스를 한번 이용해 보았습니다. 피클 플러스 선택 이유는 장기간이 아닌 1개월과 같은 짧은 기간 이용하는 파티원 구하기 쉬운 곳이면서 자동 매칭, 자동 정산, 사기 방지 기능이 있어서 파티장이나 파티원간 트러블이 적을 것 같은 것이 선택 이유입니다. 파티장은 수수료 490원, 파티원이면 수수료 990원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피클 플러스 공유 OTT 플랫폼 :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라프텔, 티빙, 디즈니 플러스 파티장 수수료 : 490 원 파티원 수수료 : 990 원..
고려거란전쟁으로 고려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선시대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다루고 있었지만, 고려시대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무관심이 존재하고 있었는데요. 심지어, 이번 고려거란전쟁의 내용이 16화 이후부터 원작작가의 견해나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고 대본작가가 자체적으로 고유 대본을 쓰고 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원작 작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한국 역사에서 위대한 황제를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고려를 배척해야 이익을 보는 이해관계 역사왜곡을 하면 보통 일본을 떠올리게 됩니다. 일본제국 시절에 한반도 역사를 일본제국에 종속시키기 위해서 무리한 역사왜곡을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사왜곡은 역사적으로 흔한 현상에 가까웠습니다. 당장 북한의 김씨 일가의 역..
《나 혼자만 레벨업》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성공한 작품이지만 저는 이번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봤습니다. 일본어로 더빙을 했지만, 캐릭터 이름이 한국식 이름이라는 점이 참신하게 다가왔습니다. 한국에서 만든 소설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화를 했다고 하는데요. 한국 특유의 문화가 많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RPG 게임을 기반으로 만든 작품 1편에서 익숙한 엔트(개미)와 레이드를 노가다에 비유하는 모습이나, 가족에 관한 묘사 등은 이 작품을 쓴 사람이 한국인이 맞겠구나 하는 인상을 주고 있었습니다. 오래전에 리니지에서 엔트를 잡으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쌀먹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앵벌이(구걸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비속어입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