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해킹 사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안전하지 않은 까닭
가상화폐가 미래의 가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상화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어째서인지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소식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빗썸 해킹 사건이 충격적인 이유는 국내에서 가장 큰 손꼽히는 거래소 중 하나였기 때문도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와 P2P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한 것처럼 이해하면 빠를 것입니다. 공인인증서와 다르게 신원확인이 병확하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생성이 가능하며, 중개자가 없다는 점에서 수수료가 저렴하고 돈의 출처를 밝히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인기있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가상화폐 해킹은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 안전성도 자부하는 광고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은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요?
▲ 해킹 소식을 알린 빗썸
2018년 6월 20일 350억원 가량이 해킹당한 빗썸 해킹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6월 10일 코인레인에서 400억 규모 해킹에 이은 소식으로, 작년에도 여러번 있었던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은 더이상 거래소가 안심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빗썸 해킹 사건을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가상화페 해킹 사건은 처음이 아니고, 4년 전 역대급 해킹사고였던 일본 마운트곡스 사건과 같이 국외에서도 해킹 사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해킹 원인에 대해서는 거래소에서 보안을 철저히 하지 않은 점, 블록체인 기술과 별도로 중앙화하여 거래소를 운영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빗썸 압수수사시 파일을 암호화 하지 않고 저장하거나 하는 등 관리 소홀 문제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해킹 소식에 피해자들은 과연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주목할 부분인데요. 예금자 거래 보호법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파산이나 폐업 등을 하게 되면 구입한 가상화폐 관리를 거래소에서 하고 잇기 때문에 자신의 가상화폐를 찾기도 어렵게 됩니다.
가상화폐를 화폐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현금으로 변환시 얻는 이익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세금 적용에 대한 논의중이지만 G20에서 무형 자산으로 인정하고 국제 공조할 것으로 논의가 되었기 때문에 조세법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이은 해킹 소식에 가상화폐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거래소 보안이 견고해야되며, 어느 정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제도와 조세법 등의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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