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핀란드편 1, 2화 후기 한국에 적응하는 핀란드인들

어서와 한국은 핀란드편 1, 2화 후기 한국에 적응하는 핀란드인들


여행을 간다는 것은 새로운 곳에서 평소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다양한 생각들 얻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가장 최근 방송은 어서와 한국은 핀란드편이지만 어서와 한국은 시리즈를 파일럿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시청하면서 각국마다 환경이 달라서인지 나라별로 특징이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편집으로 인한 것인지 아닌지는 직접 그 나라를 방문하고 오래 거주해봐야 알 수 있는 일이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렇게 보입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들이 신선했지만 최근까지 가장 재미있다고 느꼈던 회차는 독일편과 인도편이었습니다. 어서와 한국은 핀란드편은 독일처럼 학구열도 있지만 여유로움도 느껴졌습니다. 복지가 잘 되어있는 국가에서 온 사람들 입장에서는 한국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던 부분도 있었는데요.



비정상회담에서도 출연한적있는 페트리 칼리올라는 주한 핀란드 대사관 재직 중으로 초대한 친구 3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미 까빠넨 이위베스퀼레 대학 재학 중인 락 매니아, 포켓몬 덕후

빌레 지질학 환경과학 전공 학생

빌푸 렙빠넨 별명 교수님, 먹는 것을 좋아함, 게임을 좋아함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 하는 말 중 하나가 '심심하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은 회차였습니다. 핀란드는 산타클로스의 나라, 사우나의 나라로도 알려져 있는 자연친화적이면서 추운 지역에 위치합니다.



그래서인지 1화에서는 취미생활로 버섯채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서와 한국은 핀란드편에서 1회에는 한국 사우나인 찜질방에 방문하기도 하고, 한국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면이 많기 때문에 첫 일정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도 방문하였습니다. 구텐베르크보다 먼저 금속활자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한국 국기에 대한 영어 설명이 없는 점이나 근대사회(일제강점기 및 6.25전쟁)에 관련된 자료는 없어서 아쉬워했습니다.



용산 전쟁기념관이나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하면 자세히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이러한 정보가 많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어서와 한국은 핀란드편 빌레 마이얄라, 사미 까빠넨, 빌푸 렙빠넨 3명의 친구들 중에서 게임을 많이 하는 친구인 빌푸가 한국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알고 있었는데요. 세종대왕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아무래도 문명 게임에서 세종대왕을 본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발레가 세종대왕이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왕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문명5에 나온 세종대왕


한국에서는 세종대왕은 조선의↗궁궐에↘당도한 것을→ 이런 식으로 어조가 왕답지 않은 것으로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게임을 통해서 한국을 아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체감이 되었던 부분이 바로 한국에서 e-sports 티켓을 구입하여 관람한 것입니다. 한국사람들이 바로셀로나나 영국에 방문하여 프리메라리가 또는 프리미어리그를 보는 것과 같이 해외에서 국내 e-sports가 유명하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1회차에서는 오버워치 프로경기를 관람하고, 2회차에서는 야구경기를 관람하였는데요.



▲ 한국 야구장 체험


전세계에 프로야구팀이 존재하는 국가가 14곳밖에 없어서 야구룰 자체를 잘 모르지만 한국에서 유명한 스포츠 경기를 즐겨보고 싶어서 방문한 3인방이 점점 한국문화에 적응하여 열띤 응원도하고 응원열기에 휩싸여 결국 두산 모자까지 구입한 사미까지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가별 환경차이는 있지만 재밌고 편리한 것은 만국공통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10년 넘게 미용실 가지 않다 들려본 한국 미용실 체험


남자 헤어컷 비용이 평균 4만원 이상이라는 핀란드에서 스스로 머리를 자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 그의 반값으로 샴푸, 헤어컷, 염색, 드라이, 머리 맛사지 등 섬세한 서비스를 받고 만족하는 모습입니다.


러시아편에서 하락했던 시청률이 인도편에서 회복하면서 어서와 한국은 핀란드편에서는 4.5%, 4.8%라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핀란드인들의 솔직하면서도 오픈마인드인 모습에 매료가 된 것은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2화 더 남았는데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