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2017. 11. 9.

미드 굿닥터 시청률 빅뱅이론 이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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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굿닥터 시청률 빅뱅이론 이겼네요


프레디 하이모어 주연 미드 굿닥터는 사실 국내에서 인기있었던 KBS 드라마 굿닥터 원작입니다. 자폐증이 있는 의사가 주인공인 내용으로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라는 사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주목받고 있던 미드인데요. '하우스'라는 미드로 유명한 작가인 데이비드 쇼어가 리메이크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혔습니다.



국내의 기본적인 캐릭터, 스토리를 차용하였지만 러브스토리 비중은 줄어들었습니다. 미국에서 좋아하는 의료 드라마이면서 미국 현실에 맞추어 재창조되어 미드 굿닥터 방영 후 현지에서도 반응이 좋습니다. 영미권에서 한번 주목받게 되면 다른 영미권 국가로 수출되는 일이 많은데, 호주에서도 1위 시청률을 찍기도 했습니다.



미드 굿닥터 시청률은 초반부터 좋았지만 빅뱅이론은 11시즌을 이어갈정도로 인기 있는 시트콤과 동시간대 방송임에도 3회에서 빅뱅이론을 돌파하기도 하였습니다. 미드 굿닥터의 성공은 아무래도 마이너 집단인 자폐아가 세상 속에서 적응하고, 성장하는 스토리가 꼭 자폐아가 아니라도 편견과 어려움에 치여본 많은 사람에게 공감과 희망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 미드 굿닥터 팀이 한국 포스터를 들고 촬영한 모습


국내에서는 AXN 채널에서 미드 굿닥터를 볼 수 있습니다. 목요일 10시에 시청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의료 애피소드와 그 안에서 성장하는 숀 머피와 의료진, 그리고 다양한 갈등을 볼 수 있는 점에서 미드 굿닥터의 완성도가 높단 생각이 듭니다.


한국 드라마 원작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러브라인이 없는 쪽이 더 몰입감이 잘 되는 것 같네요. 제작비 차이도 있어서인지 더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ABC 채널에서 월요드라마 21년만의 최고 시청률이라는 점을 보면 장르물이 주인 미국에서도 한국 드라마 감성이 있는 드라마가 통하는 것 같아서 신기한 기분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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