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7. 10. 22.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으로 끝나네요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으로 끝나네요


최근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투표로 한창 이슈가 된적이 있습니다. 독립투표 진압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인데요. 카탈루냐의 인구는 750만명으로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1인당 GDP는 2만 8천 유로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3천 7백만원 정도입니다.



한국 GDP는 29,115 달러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3천 3백만원입니다. 현재 카탈루냐가 한국 1인당 GDP보다 높은 곳이죠.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은 스페인과 카탈루냐의 경제 격차와 문화 역사적인 갈등으로 인한 문제입니다.


카탈루냐 독립에 대한 찬반 여부는 팽팽한 상황입니다. 독립을 하려는 이유는 이전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스페인 1인당 GDP는 26,643달러로 한국돈으로 3천만원정도입니다. 즉 1인당 GDP만 두고 비교하면 카탈루나> 한국 > 스페인 순입니다. 물론 1인당 GDP가 높다고 하여 개개인이 삶의 질 순위가 정확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카탈루냐의 개인소득 수준이 평균적인 스페인 개인소득보다 통계로 보면 높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소득 그리고 많은 세금을 내고있는데 현재 스페인은 경제 위기인 상황이며, 중앙정권의 정책에 여러모로 불만이 많은 상황인데요.



카탈루냐가 중앙정권에서 차별이 노골적이라 소외되는 일이 많이 발생한 것도 독립에 대한 열망에 불을 붙인 격입니다.



'독립'을 외치는 곳이 카탈루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국의 스코트랜드, 캐나다의 퀘백, 그리고 이라크의 쿠르드족도 분리독립에 대한 의견이 팽배합니다. 영국, 캐나다의 경우 국민투표 결과 독립하지 않은 쪽이 더 많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수가 독립을 원하고 있는 곳입니다.



독립투표를 강행하여 투표 결과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중앙정부는 강경책을 선택하여 폭력진압하여 카탈루냐인 60%는 독립에 비판적이었던 여론이었지만 투표율 42% 중 90%가 독립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투표율이 과반이 넘지 않아서 의미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이 독립의지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월 1일에 있던 카탈루냐 독립 투표는 사실 헌법을 위반한 투표로 스페인 정부에서는 군대 투입 가능성과 최후의 수단으로 자치권 몰수를 검토한다라는 강경책을 펼쳤는데요.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을 요구하는 이유 중 하나가 혼란이 가중되자 카탈루냐에서 활동하던 금융회사들이 마드리드 쪽으로 본사 이전을 결정하고, 통신사 업체, 부동산 업체도 마드리드로 이전 준비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상황을 보면, 독립을 하려다가 되려 불안한 경제상황에(EU나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열강의 반대까지 포함) 카탈루냐에 있던 기업만 대탈출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독립운동으로 독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치권을 얻어보려 하였으나 스페인 중앙정권에서 강경대응하여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국가가 성립되려면 국민, 국토, 그리고 주권인데요. 주권은 곧 군사력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실패는 군사력 도전한 것이 문제였다고 보입니다. 특히 자치정부측에서 독립 이후 국방, 전기, 경제 등 계획이 너무 부실한 것도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로 인해 기업 대탈출이 이뤄지게 되고 현재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 명령으로 카탈루냐 자치의회가 해산되고 6개월 내 선거를 치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