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배터리 방전 겨울철에 더 잘 되는 이유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이 되면 휴대폰 배터리 방전이 더 빠르게 된다고 느낍니다. 최신 스마트폰 배터리의 경우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하는데, 겨울철이되면 낮은 온도에 배터리의 화학반응이 느려지게 되어 배터리 성능 자체가 낮아지는 경향이 발생합니다.
배터리 전압이 낮아지거나 일부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배터리 수명이 더 짧아진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평균적인 기온이 배터리 최성능을 발휘한다면 낮아진 온도에서는 성능 자체가 떨어지게 되니 겨울철에 밖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급격한 온도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 속 전해질은 급속한 온도변화에 민감합니다. 낮은 온도 뿐 아니라 높은 온도 역시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휴대폰 배터리 방전이 잘 되지 않고 오래 사용하려면 적정 온도에서 사용하여 전해질 성질에 변화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이라면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되도록 실내에서 사용하는 편이 좋고 완전 방전보다는 20~300% 정도 남았을 때 충전하고 100%까지 충전하기 보다는 90%정도까지 충전하기, 배터리 온도를 25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충격을 가하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휴대폰 배터리 방전 만큼이나 정전기도 조심해야합니다. 건조한 겨울에는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데 정전기에 영향을 받아 망가지는 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수시로 휴대폰 자료 백업 뿐 아니라 정전기가 발생하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에는 온도 제어 장치가 탑재가 되어있어 갑작스러운 열이 발생하거나 낮은 온도에서 휴대폰이 꺼지도록 되어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일부 아이폰6S 종료현상도 낮은 기온에서 배터리 문제로 갑자기 종료가 되는 일이 발생한 것인데요. 폭발이라는 위험보다는 낫지만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온도 변화와 충격은 민감하니 주의하시고, 심한 경우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