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토끼는 소리내어 우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조용하지만 애완용으로 키우기에는 손이 가는 동물입니다. 귀여운 외양 때문에 선호하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요.
생각보다 외로움을 타지 않고 자신의 공간 확보에 욕심이 있어 강아지와 달리 두마리 이상 같이 키우는 것보다 격리하여 한마리씩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토끼를 여럿이 키우면 스트레스로 잡아먹는 경우도 있어 키우다 상처받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양만보고 키우기보다 토끼의 습성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보신 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토끼는 작고 귀여운 캐릭터로 많이 접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먹고, 성장 후 크기가 크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미니토끼라고 파는 경우도 있는데, 개량품종은 가격대가 비싸기 때문에 대체로 성장하면 일반 강아지나 고양이 정도 크기가 되는 집토키를 미니토끼로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끼먹이는 건초
토끼먹이로는 사료도 있지만 토끼 자체가 풀을 먹고 사는 동물로 자라나는 이갈이 용으로 사료보다는 건초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가 주가 아니라 건초 위주로 먹고 사료는 영양보충을 위해 가끔 주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요.
말린 건초라고 하여 길의 공원의 풀을 말려서 주어서는 안되고, 영양분이 충분한 건초를 따로 구매하여 섭취해야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을 먹는 토끼는 풀만 섭취하기 때문에 사람보다 소화 속도가 빠릅니다. 4시간 이상 먹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건초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먹는 경우 한달에 5kg에서 6kg까지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건초와 물은 항상 넉넉하게 주시되 너무 습한 환경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물 관리를 잘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직 어린 3개월 이전의 토끼에는 말리지 않은 풀이나 야채를 주게 되면 장이 약해서 설사를 하다 죽을 수 있습니다. 어린 토끼는 알파파 건초를 먹이고, 3개월 이후엔 티모시 건초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풀을 주고 싶다면 변이 상태를 보면 잘 흡수하고 있는지 아닌지 여부를 알 수 있으니 소량을 주면서 잘 섭취하는지 확인하고, 양을 점차 늘려가시면 됩니다.
토끼먹이로 위험한 것으로는 부추, 양파, 마늘, 고추와 같이 자극적인 풀은 장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하셔야 하고 탄수화물, 육류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