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지 일에는 순서와 단계가 있는 법입니다.
운동에도, 물건 조립에도, 공부에도 그러하듯, 화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풀 메이크업 순서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화장 초보이신 분들께서는 새로운 팁(tip)을 얻으셨다 생각하시면 될 거구요, 기존에 쭉 화장을 해오시던 분들께서는 혹시 빠뜨리고 있는 건 없는지 점검하시는 계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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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이크업의 순서는 기초 화장, 색조 화장, 눈가 및 입술화장, 그리고 마무리까지 크게 4단계로 분류될 수 있겠습니다.
기초 화장은 흔히들 기초공사라고도 해주죠. 독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바르기 전에 피부를 전체적으로 한번 정리해주면서도 동시에 화장품이 잘 흡수될 수 있게끔 자리를 마련해주는 느낌의 준비 단계입니다.
기초 화장품은 스킨(토너) - 아이크림 - 로션 - 수분크림 - 선크림 순서로 발라주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유념하셔야 될 것은, 아이크림도 수분크림과 로션을 발라주는 기초 화장의 마지막 단계에서 같이 마지막에 발라주셔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크림은 스킨 즉, 화장수를 발라주어 피부에게 화장품을 바른다는 신호를 주자마자 곧장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크림을 기초 화장의 마지막 단계에 발라주면 이미 피부에 화장 겹이 많이 올라와있어 아이크림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최대한 맨 얼굴과 가장 가까운 두께에서 발라주어야 그 효과가 좋다고 하니, 이 점 유념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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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이크업 순서는 썬크림을 발라주면서 기초 화장 단계가 마무리가 되는 거고, 그 다음 단계이자 풀 메이크업 순서 중에서 중간 단계인 색조 화장이 시작되는 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색조 화장의 순서는 보편적으로 프라이머 - 메이크업 베이스 - 파운데이션 - 카운실러 - 파우더 순으로 해주는데요.
여기서 한 가지 유념하셔야 할 점은 바로 비비크림입니다.
비비 크림은 Blemish Balm 의 약자로, 파운데이션과 썬크림 기능이 합쳐져 있어 화장 단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그래서 비비 크림을 바르시는 분들 중에 간혹 썬크림을 빼먹는 분들이 있으십니다만, 절대 그래서는 안 됩니다.
비비 크림에 함유된 자외선 차단 기능은 극히 소량이며 거의 자외선 차단의 효능이 없다고 보시면 될 정도이므로, 비비크림을 바르는 것은 파운데이션 단계를 간소화 시키기 위함에 가까운 것이지, 결코 썬크림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유념하셔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비비 크림을 바르시더라도 그것과는 별개로 썬크림을 기초 화장의 마지막 순서이자, 색조 화장의 첫 순서로 꼼꼼이 발라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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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메이크업이 다 끝나고 나면 이제 부분 메이크업이 들어가는데요. 바로 눈화장과 입술 화장이죠.
보통 눈화장이라고 하면 아이브로우로 눈썹을 그려주는 것, 혹은 아이 섀도우 - 아이 라인 - 마스카라 순서로 칠해주는 것이 있겠습니다.
그 다음은 경우에 따라서는 전체 풀 메이크업 순서에서 블러셔나 하이라이트를 추가해주시기도 하구요. 입술 화장은 립스틱이나 립글로즈를 발라주는 정도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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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풀 메이크업 순서 중에서 마무리 단계에 해당하는 과정입니다.
피니쉬 파우더를 스폰지에 발라서 매끄럽게 얼굴 전체를 가볍게 두들겨 주면 화장이 얼굴에 제대로 밀착이 되며 붕 뜨거나 어색해 보이는 현상이 최대한 완화될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marin at FreeDigitalPhotos.net)
지금까지 풀 메이크업 순서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가장 보편적인 것에 가까운 순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많이들 말해주는 팁(tip)을 기본으로, 거기에 자신의 피부 상태 및 취향에 따른 여러가지 노하우를 더하고 덜해냄으로서 자기만의 풀 메이크업 순서를 갖춰나가시면 누구나 부러워할 비쥬얼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