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피부관리 ・2013. 6. 7.

클렌저 사용법

클렌저 사용법

어떤 물건이든 사용설명서라는 게 있기 마련이죠.

라면 같은 경우에도 끓이는 사람마다 자기만의 방법이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가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 라면 봉지 겉면에 표기된 순서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의식주를 제외하고 사람들이 가장 많은 생활비를 투자하는 품목 중의 하나인 화장품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간혹 잘못 알려진 널리 퍼진 상식, 같은 것도 물론 있기는 합니다만,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통용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방법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외로 많은 분들에게 많이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잘 신경쓰지는 않는, 클렌저 사용법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Image courtesy of marin at FreeDigitalPhotos.net)



스킨 케어, 혹은 피부 관리의 첫 시작은 클렌징과 자외선 차단이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클렌징 제품 즉 클렌저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에는 정확한 메뉴얼에 기초했으며, 더불어 꾸준히 지속적으로 관리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클렌저 사용법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뤄보도록 할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marin at FreeDigitalPhotos.net)



클렌저는 여느 화장품들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더이상 소수의 여성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능성 제품이 아닙니다.

여성분들에게는 생필품처럼 여겨지는 제품일 뿐 아니라, 화장을 하는 남성 분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클렌저를 사용하시는 남성 분들을 찾아내는 것이 이젠 더이상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클렌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그 종류도 다양해졌는데요. 클렌저 타입에 따른 권장 사용량도 물론 제각각 다 다릅니다.



오일타입의 클렌저의 경우 물기가 없는 손바다에 3~4회 정도 펌핑을 해서 나오는 양이 적당량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정확한 측정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손바닥을 오므렸을 때 5백원짜리 동전크기보다 조금 더 크게 고일 정도의 오일 양이면 적당한 것입니다.



크림이나 젤 타입의 클렌저는 포도 두 알 정도의 크기이거나, 손바닥을 오므렸을 때 패이는 곳에 꽉 차는 정도면 적당한 양이라고 합니다.

오일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하실 때의 권장량과 비슷하구요.


(Image courtesy of jackthumm at FreeDigitalPhotos.net)



가장 많이 쓰이는 클렌저 타입 중의 하나인 폼과 무스 타입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적게 쓰는 것이 피부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 대신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의 양을 늘이고, 클렌저의 양을 줄여야 된다고 하구요.



폼 타입의 클렌저의 경우 5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사용하시는 것이 적당하며, 무스 타입의 클렌저는 2~3회의 펌핑을 해줄 때의 양이 가장 좋겠습니다.

폼과 무스 타입의 클렌저를 곧바로 제품을 얼굴 피부에 갖다대어 사용하기 보다는, 손에다 대고 문질러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발라주는 것이 피부 자극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1분 정도 적당한 세기로 마사지해주듯 얼굴 전체에 발라주신 다음,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1차적으로는 미온수에, 마무리는 반드시 냉수에 깨끗이 헹구어 주면 됩니다.

미온수로 헹궈주면서 일단 모공을 열어준 다음, 냉수로 마무리 해주면서 열려있는 모공을 닫아주기 위함입니다.


(Image courtesy of graur razvan ionut at FreeDigitalPhotos.net)



클렌저 사용법에서 클렌징 제품의 사용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순서죠.

순서는 의외로 그리 복잡하지 않고 간단합니다.



클렌징 전 손을 깨끗이 씻어준 다음, 화장솜에 메이크업 리무버를 적당히 묻혀서 메이크업을 한차례 지워냅니다.

그 다음 클렌징 로션이나 오일 타입의 제품을 화장솜에 묻혀서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준 다음, 티슈로 마무리 작업처럼 닦아내주어 줍니다.



이때 강한 세기, 혹은 오랜 시간 동안 문지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얼굴의 메이크업이 한차례 다 클렌징이 되고 나면, 미지근한 물로 여러번 헹군 다음, 마무리는 반드시 찬물로 헹궈주면 되겠구요.



최종 단계에서는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내준 다음,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서 피부결을 정리해주면 되겠습니다.


(Image courtesy of Keerati at FreeDigitalPhotos.net)



지금까지 클렌저 사용법에 대한 여러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위에서 제시한 사항들만 잘 지켜주어도 여러분들이 원하는 좋은 피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