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테리어 ・2022. 8. 21.

고금리 시대, 요동치는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될까

고금리 시대, 요동치는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될까

 

요즘 전국적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금리가 인상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는 것인데요. 고점에서 물린 것인지 아니면 더 비싸질 여지가 있는 것인지에 관해서 여러가지 전망이 오가면서 시끌시끌한 것 같습니다.

단지 금리만 인상 된것이라면 지금처럼 부동산 가격에 대한 복잡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작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있어서 지켜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흥미롭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동치는 부동산 가격, 어떻게 될까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국내 부동산 가격은 대부분 거주 목적에 의한 가격이 아닙니다. 의도적으로 거품을 만들어서 팔면서 차익을 챙기는 과정에 놓여 있는데요. 이러한 작업은 꽤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주로 발전 예측 지역과 기존의 발전 지역의 차익을 두고서 작업을 했던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갭투자라고 하는 방식도 사실 시세보다 높게 떠넘기는 방식에 불과한데요. 오르면 이익이고 오르지 않으면 떠 넘기는 범죄 행위이지만, 처벌이 약한 편이라서 그 동안 공공연하게 진행되고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오를 것 같았던 부동산 가격이 멈추기 시작했습니다. 전세금과 매매금액의 차이가 거의 없거나, 심지어 매매 금액이 전세금액보다 저렴한 깡통 매물들이 다수 발생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러한 작업을 진행한 사람들은 50~60대에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통계적으로는 20대와 30대가 빚투에 많이 참가 했다고 되어있지만, 사실 자녀의 통장으로 작업을 한 부모세대와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핵심적인 문제는 고금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인데요. 온전히 자신의 개인 돈으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은행 빚을 많이 끌어와서 부동산을 매입했거나, 심지어 여러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다주택세금에 직면한 상태라면 부동산을 팔아야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고금리 시대에 대출 이자가 높아지기 때문에 일정 부분 이상 대출 이자가 상승하게 되면, 가지고 있는 것이 손해가 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과정에서 전세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주인이 파산해서 전세자금을 은행이 우선적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돌려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전세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이 점을 꼭 알아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서류상으로 아무 문제 없어서 계약을 해도 이런 위험에 노출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부동산 신화도 특별한 조건이 없다면 여기까지가 아닐까 하는 전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가지고 있으면 결국 오른다는 것도 수도권 한정에서 최소한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지방은 이미 소멸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희박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부동산 투기를 진행해온 사람들은 큰 손해를 보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미 쌓아둔 자산이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따라하고 최근에 진입한 사람들이 손해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정부의 주택공급, 다가오고 있는 인구감소

이번 정부에서 250만호 주택공급을 목표로 전국적으로 추가 건설 하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수도권에만 15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인데요. 공급을 제대로 하게 된다면, 집값은 내려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문제는 복합적입니다.

인구수의 유지는 부동산 뿐 아니라, 국가가 유지되는데 있어서 중요합니다.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만, 코로나, 빚투 등에 의해서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하지 못한 세대가 아이를 낳고 키울 가능성은 낮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절벽 구간이 존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이후 발생되는 수많은 채무자의 부담을 지금 태어난 세대가 성인이 됐을때, 짊어져야 되는 상황이 발생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빚투를 한 세대를 구원하게 되면 사회 구조에 관한 신뢰도가 급격하게 하락하게 될 겁니다.

 

게다가 은퇴한 세대가 직장을 구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던 부동산을 팔거나 주택 연금에 가입하는 비율도 증가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이 있다는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게 될 것 같습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획을 잡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기준이 있어야 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예측이 어려운 복잡한 국면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마치 여기저기 덫이 깔린 정글과 같은 상황 인 것 같습니다. 돈을 잘 못 사용하면, 모두 잃을 것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 정상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겁니다. 물론 주거지를 '투기' 목적으로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정상적인 상황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투기'에 있어서 공범이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계속 부동산 시세와 금리를 지켜보고 있지만 우선은 적금 금리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적금을 들어두고 상황을 지켜 보는 것이, 특별한 정보가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황을 잘 알아보시고 거래를 하셔서 큰 손해는 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