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굿닥터 미국반응 시청률 높네요
KBS 드라마인 굿닥터를 리메이크하여 미국에서 방송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3년 정도의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미국 공영방송인 ABC의 프라임 시간대에 파일럿 방송과 2회까지 방송을 하였는데요. 미드 굿닥터 반응이 괜찮아서 풀시즌으로 제작한다고 합니다.
미드 퀄리티가 높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회당 제작비가 높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미국 방송사나 제작사에서는 풀시즌을 바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파일럿 방송을 먼저 시행한 후 반응이 있어야 정규 시즌 편성이 되고 풀시즌 제작을 합니다. 이번 미드 굿닥터 미국반응은 시청률 2% 이상을 기록하여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트레일러 반응도 좋았었는데요.
▲ 미드 굿닥터 예고편 한글자막 영상
굿닥터는 서번트 자폐증인 사람이 의사가 되어 환자를 돕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인기 장르인 메디컬 장르인데다 역경을 딛고 성공한다는 스토리가 미국에서도 통하는 장르이기는 하지만 한국감성인 신파 요소도 섞여 있습니다.
미드 굿닥터 1회를 시청하였는데 1회 스토리는 국내 스토리 설정과 크게 다르지 않는 선에서 탄탄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자폐아가 현실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외면당하기 쉽고, 좋은 가족이 함께 하더라도 난관이 많습니다. 비단 자폐아만의 문제는 아니고 소외계층이나 자신만의 트라우마나 난관에서 극복하는 스토리는 희망적이면서 전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응이 좋은 것은 아닐까 싶네요.
KBS방송 된 굿닥터와 미드 굿닥터의 연기 차이는 개인적으로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각국의 이미지가 다른 것 때문에 약간 표현이 다르게 된 느낌을 받습니다. 천재성을 지닌 일부 자폐증상을 서번트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사회성이 떨어지는 표현을 미드 굿닥터에서는 거의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느린 말투와 강박증세 느낌으로 표현했다면 원작인 굿닥터의 경우 좀 더 어리버리한 느낌을 받습니다.
국내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원작 굿닥터와 미드 굿닥터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미드 굿닥터 시청률은 광고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18~49세 시청률이 1화 2화가 2.2%와 2.4%로 2화에서 오히려 시청률이 더 올라서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 미국 내에서도 2% 이상이면 대박 시청률로 통하는데요. ABC 월요 드라마로서는 21년 만의 최고 시청률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세가 이어진다면 굿닥터 시즌 2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