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올림픽 치안 문제에 대하여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라고도 하죠. 올해는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해로 브라질 리우에서 31번째 하계 올림픽이 개최가 됩니다. 2016년 8월 5일부터 8월 21일까지가 올림픽 기간으로 더운 여름날 올림픽 중계를 보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다만 브라질하면 치안문제를 언급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안전문제를 걱정하는 곳입니다. 올림픽을 직접 경기를 보기 위해 떠나는 분들도 있으실 것이고, 태릉선수촌에서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단이 지낼 곳이기 때문에 브라질 안전문제는 어떠한지 한번 조사해보았습니다.
1. 지카바이러스 위험 지역
중남미 지역이 현재 지카 바이러스 위험지역으로 감염자가 9천만명 이상이 있는 곳입니다. 브라질 리우 역시 지카바이러스 위험지역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지카바이러스는 모기에게 물린 후 약 일주일의 잠복기간 후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80% 정도는 큰 증상 없이 넘어가거나 열 증상이 있은 후 쉽게 회복이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소두증인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두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임산부라면 지카 바이러스 지역은 필히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카바이러스 발병 건수는 2013년부터 68000여명이고 그 중 17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골프 선수의 경우 올해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 되었지만 골프 선수들이 지카바이러스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2. 총기 소지 허용
총기 소지가 허용되고 있고, 불법적으로도 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어 강도사건이 수시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여행객(그 중에서도 동양인)이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인식 때문에 노려지기 쉽습니다. 야간이나 여행유의 지역에서는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역시 소매치기 위험이 있으니 공공장소에서 항상 소지품을 조심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총기로 위협을 할 경우 저항하지 말고 금품을 내어주는 편이 목숨을 잃지 않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총기 소유가 되는 국가이기 때문에 지갑을 건내줄 때도 직접 주머니에서 꺼내려고 하면 총을 꺼내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 강도가 직접 꺼내갈 수 있게 유도해야 된다고 하네요.
특히 리오 시에는 동양인이 적어 쉽게 표적이 될 위험이 높습니다.
3. 범죄 발생률
브라질은 전세계 평균에 비해 4배 정도 높은 살인사건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6년 상반기 강도사건은 작년에 비해 14% 정도 증가하고 있고,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인 혼란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생계형 범죄가 많아지고, 실제로 올림픽 센터에서 노트북이나 방송장비를 훔쳐간 사건, 억만장자의 장모를 납치하여 400억원을 요구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테러 조직인 IS가 다음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테러하겠다는 경고를 하여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입니다.
4. 잦은 브라질 내의 폭동과 시위
리우 올림픽 치안을 위해 병력 및 공무원 인원이 모자른 곳에서 폭동이 일어나는 것을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인 듯 보입니다.
브라질은 평화롭고 안전해 보이는 장소도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지 않은 곳이거나 새벽, 오후와 같이 사람이 적은 시간대는 치안상태가 취약하다고 합니다. 외교부에서는 상파울루를 비롯한 브라질 전역을 여행경보를 발령할 정도로 치안이 위험한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