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에 걸리는 시간 얼마나 걸릴까
요즘엔 내집마련이라는 것이 꿈과 같다고 싶을 정도로 집가격은 높기만 합니다.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 기준으로 평균 5억 5천만원으로 월 평균 월급액인 350만원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경우 13년을 모아야 집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내집마련에 걸리는 시간은 30년 전에는 약 7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이상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말 집을 마련하는 데 이렇게 긴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하는 것일까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은 거주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한푼도 쓰지 않고 13년동안 돈을 모아야 한다면 실생활을 하면서 돈을 모은다면 대략 30년에서 40년은 걸려서 집을 마련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럼에도 내집마련을 원하는 사람은 현재 70%나 됩니다.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전세매물도 거의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이제는 전세는 구하기 어렵고 월세를 내야하는데 강남 3구와 같이 집값이 높은 곳은 월세가 100만원~200만원의 고액의 월세를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내집마련 하기 전 월세를 납부해야하는 입장에서는 고액의 월세는 주거비 부담으로 이어져 목돈을 모으는 데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고 내집마련까지 걸리는 시간은 더 증가하게 됩니다.
주택안정을 위해서 정부에서 시중은행보다 더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을 이용한다면 내집마련의 꿈에 좀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정부지원 대출상품의 경우 국민주택기금과 주택금융공사에서 장기간 저금리 대출로 <내집마련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이 있습니다. 상환기간은 10년에서 30년으로 무주택자이면서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조건이 있지만 조건에 부합한다면 소형주택에서 신혼부부가 자신만의 집을 마련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주택을 처음 구입하는 사람을 1차적으로 우대하기 때문에 20~30대 초반의 분들이 신청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